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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전북 도백 대전, 전주·동부권이 주요 승부처

등록 2026.01.07 14: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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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군산·익산 표심 바탕 전주·동부권 확장

이원택, 김제·부안 중심 전주 공략에 총력전

안호영, 지역구서 고전 중…동부권 공략 변수

뉴시스 여론조사 후보 적합도 그래프 *재판매 및 DB 금지

뉴시스 여론조사 후보 적합도 그래프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최정규 기자 = 오는 6월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도백 대전'이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이번 선거는 '전주'와 '동부권'의 표심이 주요 격전지가 될 전망이다.

7일 뉴시스 전북취재본부와 전북도민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해 12월29일과 30일 이틀간 전북지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차기 전북도지사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김관영 전북지사가 33.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뒤이어 이원택 국회의원 24.1%, 안호영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장 16.9%, 정헌율 익산시장 7.0% 순이었다.

전북은 '더불어민주당' 경선이 곧 '당선'이란 말이 있을 정도로 민주당의 대표적 텃밭이다. 이번 여론조사에서도 모두 민주당 소속으로 치열한 경쟁을 예고한 상태다.

각 후보군은 자신들만의 지역에서 탄탄한 지지세를 바탕으로 전주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대표적인 인물은 김관영 지사와 이원택 의원이다. 김관영 지사의 경우 자신의 고향인 군산과 익산을 기반으로 현직프리미엄을 내세워 각 지역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김 지사는 이번 조사에서 2권역(익산·군산)에서 38.5%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원택 의원이 16.4%, 정헌율 시장 15.0%, 안호영 위원장 13.0%로 오차범위 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2등을 기록한 이원택 의원의 경우 자신의 지역구인 김제·부안을 중심으로 기반을 다져나가고 있다. 그는 3권역(김제·정읍·고창·부안)에서 40.2%로 1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안호영 위원장의 경우는 좀 다르다. 자신의 지역구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안 위원장은 4권역(남원·임실·순창·완주·무주·진안·장수)에서 28.1%의 적합도를 기록하면서 2위를 기록했다. 1위는 김관영 전북지사로 적합도 34.3%를 기록했다. 이원택 의원의 경우도 14.9%다.

안 위원장의 고전은 곧 다른 후보들에게 기회의 땅으로 향후 치열한 선거전이 벌어질 것이란 예측이 지역정가에서는 흘러나온다.

무엇보다 최고의 승부처는 '전주'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왼쪽부터 김관영, 이원택, 안호영, 정헌율 *재판매 및 DB 금지

왼쪽부터 김관영, 이원택, 안호영, 정헌율 *재판매 및 DB 금지

1권역(전주)에서 김관영 전북지사가 30.5%로 27.6%인 이원택 국회의원을 2.9%p 차, 오차범위 내 접전을 이어가고 있다.

뒤이어 안호영 국회 기후에너지환노위원장 17.0%, 정헌율 시장 3.9% 순이다.       

전북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거주하는 곳이 '전주' 이기도 하지만 전북의 민심을 보여주는 가장 가까운 지표가 전주다. 때문에 모든 출마예정자들이 가장 공들이는 곳으로도 알려져있다.

김관영 지사의 경우 이날부터 나선 연초 시군방문 일정으로 '전주'를 가장 먼저 택했고, 이원택 의원 역시 전주를 중심으로 현수막 홍보 등으로 전주 표심을 잡기 위해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민주당 경선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결선투표'를 고려할 경우 '전주'와 '동부권'의 표심이 예선전 통과를 좌우할 것으로 전망되는 이유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해 12월29~30일 실시됐다. 전북지역의 인구비례에 따라 SKT·KT·LGU+ 등 3개 통신사로부터 받은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를 이용한 자동응답조사(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1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현황에 따라 성별·연령별·지역별 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로 표집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최대허용오차 ±3.1%p, 연결대비 응답비율은 11.2%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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