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문혁수 "로봇용 부품 양산…올해 신사업 성과"[CES 2026]
"고수익·고부가 사업구조 재편 드라이브"
로봇부품 양산 본격화…수백억 매출 성과
"유리기판 숙제 더 있어…투자 지속할 것"
![[라스베이거스=뉴시스]LG이노텍 문혁수 사장이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 전시장에서 취재진을 만나 답변하고 있다. (사진=LG이노텍 제공) 2026.01.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1/10/NISI20260110_0002037799_web.jpg?rnd=20260110225955)
[라스베이거스=뉴시스]LG이노텍 문혁수 사장이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 전시장에서 취재진을 만나 답변하고 있다. (사진=LG이노텍 제공) 2026.01.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라스베이거스=뉴시스]이지용 기자 = 문혁수 LG이노텍 사장이 "올해부터 로봇용 부품 등 미래 신사업에서 매출 성과가 나기 시작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 사장은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 전시장에서 취재진을 만나 "올해는 고수익·고부가 사업 중심의 '하이 퍼포먼스 포트폴리오' 사업 구조로 재편하기 위한 드라이브를 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율주행 복합센싱, 유리기판 등 위닝테크(실제 시장에서 이길 수 있는 핵심기술)를 확보하고 AI전환(AX)를 가속화해 경쟁력 개선과 미래 성장 기반을 동시에 강화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또 단순 부품 기업을 넘어 '솔루션 기업'으로 전환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문 사장은 "자체 개발한 부품을 고객에게 낙찰 받는 식의 비즈니스 모델은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다"며 "LG이노텍은 지금까지 축적해온 혁신 기술과 제품 라인업을 기반으로, 고객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사업 패러다임을 전환해 나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앞서 LG이노텍은 지난해 12월 조직개편을 통해 기판소재사업부와 전장부품사업부의 명칭을 각각 패키지솔루션사업부, 모빌리티솔루션사업부 등으로 새롭게 바꿨다. 이번 CES 부스에서도 솔루션 단위로 제품을 전시했다.
특히 문 사장은 최근 미래 신사업에서 본격적인 성과가 나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로봇용 센싱 부품의 경우 올해부터 양산이 시작됐고 수백억 단위의 매출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LG이노텍은 미국의 보스턴다이내믹스와 협력해 로봇용 '비전 센싱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이외에도 다양한 글로벌 로봇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로봇용 부품 사업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문 사장은 "로봇센싱, 액츄에이터·모터, 촉각센서 등 분야를 지속 발굴해 사업화 검토를 이어나갈 예정"이라며 "이 과정에서 외부와의 협력, 투자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둘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CES에서 빅테크들과의 미팅이 있었는지 묻는 질문에 "(빅테크들과 미팅을) 많이 했다"며 "자동차 회사, 로봇 회사들과 미팅을 계속했다"고 전했다.
또 "센서 이외에 미래 휴머노이드에서는 핸즈(손)을 하려고 준비 중"이라며 "핸즈를 만들기 위한 협력 업체나 이를 콘트롤하기 위한 칩 업체를 이번 CES에서 둘러봤고 몇 군데는 협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G이노텍은 또 다른 미래 사업인 '유리기판'에서도 속도를 내고 있다. 문 사장은 "유리기판은 제품 개발이 끝났다"며 "다만 양산성을 갖추려면 생산성 향상, 검사 기술 등 몇 가지 숙제가 더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캐파(생산능력)을 다 수용할 정도의 시장 수요는 보이지 않는다"며 "2030년쯤 되면 니즈가 생길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LG이노텍은 유리기판 시제품을 2028년 양산할 계획이다. 올해 유리기판에 대한 연구개발(R&D) 및 투자를 지속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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