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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란·페이커' 맹활약 T1 2연승…한화생명은 '전패'

등록 2026.01.19 14:5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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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론 그룹과 장로 그룹 5승 5패 접전

'도란' 최현준·'페이커' 이상혁 POM 선정

[서울=뉴시스]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6 LCK컵 1주 차에서 바론 그룹의 T1이 전승을 거뒀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6 LCK컵 1주 차에서 바론 그룹의 T1이 전승을 거뒀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영 기자 = 바텀 라이너 변화라는 같은 변수를 안고 출발한 T1과 한화생명e스포츠가 LCK컵 1주 차에 각각 전승과 전패를 기록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최근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6 LCK컵 1주 차에서 바론 그룹의 T1과 장로 그룹의 한화생명e스포츠가 이 같은 성적을 거뒀다고 19일 밝혔다.

16일 두 팀이 맞붙은 경기에서 한화생명e스포츠는 '구마유시' 이민형이 합류한 뒤 T1을 상대로 1세트를 선취하며 가능성을 보여줬지만 이후 두 세트를 내주며 1대2로 역전패했다. 양 팀의 승부는 기대를 모았던 바텀 라이너들 간 대결보다 상체 싸움에서 갈렸다. 이날 경기에서는 '도란' 최현준과 '페이커' 이상혁이 높은 경기력을 보였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18일 농심 레드포스와의 경기에서도 0대2로 패했다. 초반 유리한 구도를 몇 차례나 가져갔음에도 중반 이후 수 싸움에서 우위를 내줬던 것이 패착이었다. 윤성영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워낙 잘하는 팀이라 잘 될 줄 알았는데 누가 봐도 다섯 명이 지금 한 팀처럼 움직이지 않는다"며 달라진 모습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T1은 개막 주에 2연승을 기록했다. '페이즈' 김수환은 새로운 동료들과 호흡을 맞춘 기간이 짧았음에도 안정감을 찾았고 한화생명e스포츠와 DRX를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상혁과 최현준은 각각 최우수선수(POM)으로 선정되됐다.

바론 그룹vs장로 그룹, 5대5 접전

[서울=뉴시스] 2026 LCK컵 1주차 순위. (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026 LCK컵 1주차 순위. (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룹 대항전으로 진행된 LCK컵 1주 차는 바론 그룹과 장로 그룹 모두 상위권이 빠르게 형성되며 초반 판도가 드러났다. 그룹 간 성적은 5승 5패로 균형을 이뤘다.

바론 그룹 수장인 젠지와 2번 시드인 T1이 2전 전승으로 선두권을 구축했다. 로스터에 변화를 뒀던 농심 레드포스는 1승 1패로 3위에 올랐고 DN 수퍼스와 브리온은 아직 첫 승을 올리지 못했다.

장로 그룹에서도 비슷한 양상이 펼쳐졌지만 지명 순서가 다소 늦었던 팀들이 활약을 펼쳤다. 2025 LCK컵 그룹 대항전을 지배했던 디플러스 기아가 이번에도 2전 전승을 기록했다. 지난해 1승도 거두지 못했던 BNK 피어엑스는 달라진 경기력으로 2연승을 차지했다. KT 롤스터는 1승 1패로 중위권을 기록 중이며 한화생명e스포츠와 DRX는 2패로 첫 주 일정을 마감했다.

그룹 간 누적 승패가 동률로 맞춰진 만큼 2주 차와 슈퍼 위크로 진행되는 3주 차 결과에 따라 그룹 우위가 언제든 뒤바뀔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코치 보이스와 첫 번째 선택권…새 제도 도입 효과는

이번 대회에 시범 적용된 '코치 보이스'에 대해서는 경기 양상에 따라 코칭 스태프 개입의 효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KT 롤스터의 미드 라이너 '비디디' 곽보성은 승리 후 인터뷰에서 "처음 예상과 달리 생각보다 많은 도움을 얻었다"고 말했다. 반면 윤 감독은 "소환사 주문 체크 같은 건 도와줄 수 있지만 선수들의 집중력이 흐트러지는 것이 걱정"이라며 "강팀 입장에서는 관여하기 어렵다고 생각하고 강팀이 아닌 입장에서는 운영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부터 적용된 '첫 번째 선택권' 제도도 화제다. 밴픽 단계의 전략 변수를 확장해 팀들의 현장 대응 차이를 직접적으로 드러내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후 일부 경기에서는 레드 진영과 선픽이라는 새로운 조합이 나타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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