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수단 내전으로 봉쇄된 북다르푸르 주민들, 구호품도 끊겨 --유엔

등록 2026.01.22 09:15:2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코르도판 주 내전 격화로 화이트 나일주에 난민 2만명 몰려

OCHA "고립된 주민 2000가구 달해, 구호품· 지원금 태부족"

[타윌라=AP/뉴시스] 유엔아동기금 유니세프(UNICEF)가 제공한 사진에 지난 해 10월 27일 수단 정부군과 반군 신속지원군(RSF) 간 충돌로 대피한 가족들이 다르푸르 지역 타윌라 난민 캠프에서 머물고 있는 모습. 유엔은 1월 21일 북다르푸르 지역 전투 격화로 민간인 수천 명이 갇혀 구호품도 끊긴 상태라고 신속한 지원을 호소했다. 2026. 01. 22.

[타윌라=AP/뉴시스] 유엔아동기금 유니세프(UNICEF)가 제공한 사진에 지난 해 10월 27일 수단 정부군과 반군 신속지원군(RSF) 간 충돌로 대피한 가족들이 다르푸르 지역 타윌라 난민 캠프에서 머물고 있는 모습.  유엔은 1월 21일 북다르푸르 지역 전투 격화로 민간인 수천 명이 갇혀 구호품도 끊긴 상태라고 신속한 지원을 호소했다. 2026. 01. 22.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수단의 북 다르푸르 지역에서 내전이 격화하면서 봉쇄된 지역에 민간인들이 갇혀 인도주의적 구호품조차 받지 못하고 있다고 유엔이 2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은 문제의 지역에 고립된 주민들이 2000여 가구에 달한다면서 이 때문에 식량과 식수 등 모든 구호품이 전달되지 못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해당 지역은 카르노이와 움 바루 지역의 협곡 지대에 있는 와디 카르디와 움 사드 마을 등이다.

 전투 격화로 코르도판 지역의 민간인들도 대피를 시작했다.  국제이주기구(IOM) 추산 약 3000명의 주민들이 1월 15일에서 19일 사이에 남 코르도판 주의 카두글리,  딜링 등 도시에서 화이트 나일 주를 향해 피난길을 떠났다.

 OCHA는 카두글리에서 이미 기근현상이 나타났고 딜링 시에서도 비슷하게 극심한 식량 부족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화이트 나일 주 당국과 구호단체들에 따르면 지난 3주일 동안 약 2000명의 피난민이 이 곳 코스티 시에 도착했으며 이로 인해 가뜩이나 부족한 구호품과 식량에 더 큰 압박이 가해지고 있다.

지난 해 10월 이후로 코르도판에서 화이트 나일 주로 대피한 사람의 수는 무려 1만 9500명이다.

OCHA는 모든 협력국과 지원 단체들에게 민간 인프라 보호와 신속하고 안전한 지속적인 구호품의 전달로 생명을 보호해 달라고 호소했다.

유엔과 협력국들에도 식품과 식량, 텐트,  매트리스,  방수포, 식수와 위생용품등을 지원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지만, 지원금 지급이 지연되고 있어서 아직 목표 수요량과 지급량의 격차가 너무도 크다고 OCHA는 밝혔다. 
 
유엔과 협력국의 2026년 수단지원금은 29억달러가 필요하지만 2000만 명이 넘는 난민의 수에 비해서 실제로 들어온 금액은 크게 부족한 실정이라고 OCHA는 호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