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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간병 SOS 프로젝트' 확대…16개 시·군에서 시행

등록 2026.01.22 09: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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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 저소득층 간병비 年 최대 120만원

경기도, '간병 SOS 프로젝트' 확대…16개 시·군에서 시행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경기도는 전국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추진 중인 저소득 노인 간병비 지원사업인 '간병 SOS 프로젝트'를 올해 16개 시·군에서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간병 SOS 프로젝트는 65세 이상 저소득층 노인을 대상으로 연간 최대 120만원의 간병비를 지원한다. 지급 횟수나 회당 지급 금액은 제한이 없다. 지원 대상은 경기도 내 기초생활수급자(생계·의료·주거) 또는 차상위계층 중 상해나 질병으로 병원급 의료기관 이상에 입원해 간병서비스를 이용한 경우다.

시행 첫 해인 지난해 가평·과천·광명·광주·남양주·동두천·시흥·안성·양평·여주·연천·의왕·이천·평택·화성시 15개 시·군에서 1346건의 간병비 지원이 이뤄졌다. 올해부터는 포천시가 추가로 참여해 16개 시·군으로 확대 운영된다.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저소득층 노인은 올해 1월1일부터 발생한 간병 건에 대해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경기민원24 온라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경기복지재단의 '경기도 간병비 지원사업(간병 SOS 프로젝트) 현황 분석 연구'에 따르면 지난해 지원 대상자의 연령은 80대가 42.1%로 가장 많았다. 이어 70대(33.7%), 90대 이상(12.2%,) 60대(12.0%) 순으로 나타났다.

지원 금액별로는 100만원 초과 지원이 65.1%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50만~100만원 21.4%, 50만원 이하 13.5% 순이다.

지원 대상 자격별로는 생계급여 수급자가 74.4%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주거급여 10.9%, 의료급여 8.4%, 차상위계층 6.3% 순으로 나타났다.

종합·일반병원 이용 비율이 52.8%로 가장 높았고 요양병원 39.8%, 상급종합병원 7.4% 순이었다. 주요 상병은 골절(20.4%), 치매(17.7%), 뇌경색(11.0%), 폐렴(9.3%), 암(7.9%) 등이다. 일상생활 수행이 어려운 중증·만성 질환 중심의 간병 수요가 두드러졌다.

간병 기간은 15일 이하 단기 이용이 41.6%로 가장 많았으며 31~90일 28.4%, 16~30일 16.1%, 91일 이상 장기 간병도 13.9%를 차지했다.

박미정 경기도 노인복지과장은 "간병 SOS 프로젝트는 단순한 비용 지원을 넘어 가족 간병으로 인한 경제적·신체적·정신적 부담을 완화하는 정책"이라며 "경기복지재단 연구 결과를 토대로 계속해서 더 많은 도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시군과 협의를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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