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블랙이글스, 일본 나하기지 기착…항공자위대 첫 급유 지원
日, 작년 11월 '독도 훈련' 이유로 급유 거절
경색 국면 이후 협력 재개…자위대법으로 지원
![[서울=뉴시스]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28일 사우디에서 열리는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WDS)에 참가하기 위해 원주기지를 출발했다. 사진은 중간기착지인 일본 나하기지에 착륙한 C-130 수송기가 일본 항공자위대로부터 급유받고 있는 모습. (사진=공군 제공) 2026.01.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1/28/NISI20260128_0021142101_web.jpg?rnd=20260128141026)
[서울=뉴시스]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28일 사우디에서 열리는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WDS)에 참가하기 위해 원주기지를 출발했다. 사진은 중간기착지인 일본 나하기지에 착륙한 C-130 수송기가 일본 항공자위대로부터 급유받고 있는 모습. (사진=공군 제공) 2026.01.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한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일본 오키나와 항공자위대 나하 기지에 기착해 급유를 받았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항공자위대 나하 기지는 이날 블랙이글스 T-50B 9대와 정비 인력 등을 태운 수송기 1대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되는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 2026(World Defense Show 2026)'로 향하던 중 나하에 들러 급유 지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일 간 상호 군수지원 협정(ACSA)이 체결돼 있지 않은 만큼 자위대는 자위대법 규정에 근거해 이번 급유 지원을 실시했다.
항공자위대의 한국군에 대한 급유 지원은 처음이며 블랙이글스가 일본에 방문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라고 닛케이는 전했다.
일본 항공자위대 특수비행팀 '블루임펄스'의 T-4 훈련기 1대도 미야기현 마쓰시마 기지에서 나하로 날아와 부대 간 교류 행사에 참여했다.
앞서 일본은 지난해 11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에어쇼에 참가할 예정이던 블랙이글스에 중간 급유를 지원하기로 했다가 급유 대상 기종인 T-50B가 독도 인근에서 통상 훈련을 한 점을 문제 삼아 지원을 거절한 바 있다.
이에 한국은 같은 달 '자위대 음악 축제'에 군악대 파견을 하지 않기로 하고 해군과 해상자위대가 조율하던 공동훈련을 보류하는 등 국방 분야 협력을 축소해 왔다.
임무통제관인 노남선 제53특수비행전대장은 이번 지원에 대해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한일 간 방위 협력이 이어지고 더 발전해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닛케이가 전했다.
한편 오는 30일 가나가와현 요코스카시에서 한일 국방장관 회담이 열릴 예정이다.
닛케이는 이번 급유 지원이 교류 정상화를 대외적으로 부각하려는 취지로 해석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