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SKIET, 지난해 영업손실 2463억…"수요 둔화에도 적자 축소"

등록 2026.01.28 16:41:2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매출 2619억원…영업손실 전년比 447억원 개선

"원가절감·ESS 수주로 손익개선 추진"

[서울=뉴시스] SKIET CI.(사진=SKIET) 2024.11.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SKIET CI.(사진=SKIET) 2024.11.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미국 전기차 보조금(세액공제) 폐지 영향 등 수요 둔화 속에서도 영업적자를 전년보다 줄였다.

올해는 고정비 절감, 고객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기술 경쟁력 강화를 통한 손익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할 방침이다.

28일 SKIET는 연결 기준 지난해 실적이 매출 2619억원, 영업손실 246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20%인 440억원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전년보다 447억원 개선돼 적자 폭이 축소됐다.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은 7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2억원 개선됐다.

이 같은 실적에 대해 SKIET는 ▲미국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에 따른 북미 고객사 물량 감소 ▲수요 둔화로 인한 고정비 부담 확대 ▲연말 고객사 재고 조정 영향 등을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분리막 사업은 고정비 비중이 높아 가동률의 손익 영향이 큰데, 북미 정책 변화와 수요 둔화가 겹치며 공장 가동률이 하락해 수익성 악화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SKIET는 올해도 경영 불확실성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고객사의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전환 추세에 맞춰 적극적인 수주로 전방 수요 변동성 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SKIET는 "북미를 제외하면 유럽과 중국의 분리막 수요는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이라며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전력 수요 급증으로 ESS 시장도 중장기 성장 여력이 높다"고 밝혔다.

SKIET는 ESS용 배터리 분리막 납품을 위해 복수의 고객사와 공급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신규 고객사 출하가 본격화되고 기존 고객의 추가 협력이 이어질 경우, 매출이 유의미한 수준으로 늘어날 수 있다.

또 SKIET는 제조·품질 공정 혁신을 통해 제조원가와 고정비 절감 등 비용 개선 노력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제품 전략 측면에서는 기술혁신 방향을 구체화했다. SKIET는 고강도 초박막, 기능성 분리막 등 다양한 물성의 제품군을 확대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북미 지역 전기차 전방수요 둔화, 미국 정책 불확실성 등에 따라 미국 현지 생산라인 투자 계획은 보류된 상태다. 폴란드 공장 잔여 설비투자(CAPEX)는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SKIET 관계자는 "전방 산업 둔화와 정책 변수로 불확실성이 높아 일시적 수요 둔화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한국, 중국, 폴란드 글로벌 공급망 기반으로 실적 개선과 중장기 성장기반 확보에 최우선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