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한동훈, YS를 본인과 동치…예의 아냐, 가볍게 말하지 않길"
"김영삼 대통령에 비유할 구석이 어디 있는지 모르겠다"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지난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1.22. kgb@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1/22/NISI20260122_0021135157_web.jpg?rnd=20260122094336)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지난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1.22. [email protected]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의 한 영화관에서 '잊혀진 대통령: 김영삼의 개혁시대' 영화 관람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김영삼 대통령 일대기 영화를 보고 나서 그걸 본인과 동치시키려고 하는 건 정치권의 예의가 아닐 것"이라고 했다.
앞서 한 전 대표는 이날 영화를 관람한 뒤 "부당한 제명을 당하면서 '닭의 목을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고 했던 김영삼 대통령님의 말씀처럼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국민을 믿고 계속 가겠다"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한 전 대표를) 김영삼 대통령에 비유할 구석이 어디 있는지 모르겠지만, 하다못해 닭의 목을 비틀어 새벽이 온다고 하는 것도 그 새벽이 오기까지 김영삼 대통령을 포함해 많은 분의 노력이 있었다"며 "그 안에 정말 많은 아픔이 있었는데, 너무 가볍게 얘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이어 "지금 본인이 놓인 상황이 안타까운 건 알겠지만, 박정희·전두환 같은 거대한 장벽과 맞선 것도 아니고 본인 스태프랑 싸우고 있는 것 아닌가"라며 "사람을 낮출 때는 본인 스태프였다가, 언제는 엄청난 거대 장벽과 싸우는 것처럼 묘사하면 (어떡하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도대체 한동훈이라는 사람에게 장동혁은 뭐 하는 사람인가"라며 "형식 논리라도 좀 갖춰서 하면 좋겠다"라고 했다. 한 전 대표는 앞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두고 '내가 대표를 할 때 스태프였다'고 발언한 바 있다.
한 전 대표가 '진짜 보수'를 강조하는 것에는 "원래 결핍이 좀 센 사람들이 자신의 진짜 정체성을 많이 강조한다"라며 "윤석열 같은 사람이 결핍이 진짜 심한 사람이니까 맨날 자유 이야기하고 다니지 않았나"라고 했다.
이어 "진짜 보수, 가짜 보수 논쟁은 결핍이 심한 사람들이 하는 얘기다. 굳이 그런 얘기를 할 필요가 없다"라며 "자기 스태프랑 진짜냐 가짜냐 싸우는 건 보수의 가치랑 아무 상관이 없다. 논쟁하는 것 자체가 이해가 안 간다"고 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르면 2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한 전 대표의 제명안을 상정해 처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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