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車 판매 부진 지속…"온라인·체험 강화로 대응"
혼다, 지난해 완성차 판매 2000대선 아래로
이륜차 부문 안정적 점유율 확보로 경쟁력
'에듀케이션 센터' 개장으로 주행 교육 진행
온라인 판매와 오프라인 체험 강화도 흥행
![[서울=뉴시스]](https://img1.newsis.com/2026/01/29/NISI20260129_0002051327_web.jpg?rnd=20260129105805)
[서울=뉴시스]
29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혼다코리아는 지난해 1951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22.2% 감소한 성적을 기록했다.
모델별로는 중형 세단 어코드 하이브리드와 준중형 스포츠실용차(SUV) CR-V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차량 중심의 판매가 이뤄졌지만, 차종별 판매는 모두 1000대에 미치지 못했다. 주력 모델이 분명함에도 전체 볼륨을 끌어올리기에는 한계가 있었다는 평가다.
혼다는 대형 레저용 차량(RV) 오딧세이 인기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내 준대형 SUV 파일럿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로 판매량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혼다는 이륜차 사업에서 높은 경쟁력을 유지 중이다.
국토부와 업계에 따르면 국내 이륜차 신규 등록이 연간 10만 대 안팎을 유지하는 가운데, 혼다는 매년 4만 대가량을 판매하며 안정적인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완성차 부진 속에서도 실적을 떠받치는 핵심 축이다.
혼다는 이륜차 고객과의 접점 확대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해 3월에는 안전 주행 교육을 위한 '에듀케이션 센터'를 열었다. 현재까지 약 1300명이 교육을 수료하며,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유통 전략에서도 변화가 이어졌다. 혼다코리아는 2023년 4월 자동차 판매를 온라인 중심으로 전환하며 '혼다 온라인 플랫폼'을 도입했다. 시승 신청부터 계약·결제까지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진행할 수 있는 구조다.
정찰제 기반의 온라인 판매 방식은 가격 흥정 부담을 줄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플랫폼 누적 방문자는 약 500만 명, 연간 가입 고객은 1만7000명에 달한다. 구매 과정의 투명성과 편의성이 고객 만족도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오프라인 체험 강화도 병행하고 있다. 혼다코리아는 지난 2024년 4월 경기도 분당에 '혼다 모빌리티 카페 더 고'를 열고 자동차·이륜차 시승과 문화 프로그램을 결합한 공간을 운영 중이다.
업계에서는 혼다의 국내 전략을 '숨 고르기' 국면으로 평가한다. 단기 판매 확대보다는 이륜차 경쟁력, 온라인 플랫폼, 체험형 마케팅을 통해 체질을 다지는 단계라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혼다는 이륜차와 온라인 판매를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정비 중"이라며 "완성차 판매 회복은 부분변경 등 신차 투입 여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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