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장경태 '보복성 감찰 의혹' 고발 서울시의원 소환
서울 동대문서, 이종배 시의원 고발인 조사
"고소인 전 연인 감찰…명백한 권력형 보복"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일 오전 종로구 서울경찰청 민원실 앞에서 자신을 성추행 의혹으로 고발한 고소인을 무고 및 폭행 등으로 고소·고발장 제출 후 생각에 잠겨 있다. 2025.12.02. myj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2/02/NISI20251202_0021082134_web.jpg?rnd=20251202095904)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일 오전 종로구 서울경찰청 민원실 앞에서 자신을 성추행 의혹으로 고발한 고소인을 무고 및 폭행 등으로 고소·고발장 제출 후 생각에 잠겨 있다. 2025.12.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유림 기자 = 경찰이 성추행 혐의를 받는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보복성 감찰 의혹을 고발한 국민의힘 소속 이종배 서울시의원을 불러 조사한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29일 오전 10시 장 의원을 고발한 이 시의원을 소환해 고발 경위를 묻는다.
장 의원은 자신을 준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한 여성 비서관의 전 남자친구인 이모씨에게 인사상 불이익을 주려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이 시의원은 장 의원을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보복협박 혐의로 지난달 29일 경찰에 고발했다.
이 시의원은 조사에 앞서 낸 입장문에서 "최근 장 의원의 행태는 성추행 의혹을 넘어 형사 절차에 대한 보복을 목적으로 한 중대한 범죄에 해당한다"며 "힘없는 약자를 우월적 지위로 사회적으로 매장시키려 한 있을 수 없는 권력형 보복 범죄"라고 주장했다.
특히 이 시의원은 "장 의원이 피해자 고소 이후 그의 전 연인인 이씨에 대해 감찰을 요구하고, 그 직장이 자신의 지역구에 속해 있음을 상급자를 통해 언급했다"며 "이는 피해자 측으로 하여금 인사상 불이익이나 불이익 조치를 연상케 하는 명백한 압박이자 협박"이라고 말했다.
장 의원은 지난 2024년 10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모임을 하던 중 여성 비서관을 성추행한 혐의(준강제추행)로 고소당했다.
사건이 불거진 이후 장 의원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고소인을 무고 혐의로, 고소인의 전 남자친구인 이씨에 대해선 무고와 폭행,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소·고발장을 제출했다.
이에 반발한 이씨 역시 장 의원을 명예훼손과 무고 혐의 등으로 맞고소하며 양측 간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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