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김병기 의혹 고발인 많아…조사 끝나야 소환 가능”
공천헌금 수수 등 의혹별 13건 '동시다발 수사'
동작서 수사 무마 관련 "관련 경찰관 조사 중"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전 원내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1.19. kkssmm99@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1/19/NISI20260119_0021131081_web.jpg?rnd=20260119104553)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전 원내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1.19. [email protected]
경찰청 관계자는 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 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 의원과) 관련해서 여러 건이 들어왔고 고발인이 많아 필요 조사를 해야 한다"며 "고발 관련 조사를 끝내야 피의자를 부를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19일 기준 김 의원과 관련해 경찰에 접수된 고발은 총 29건으로 의혹별로는 ▲공천헌금 수수 ▲차남 숭실대 특혜 편입 ▲전직 보좌진 인사 개입 ▲배우자의 업무추진비 유용 등 13건이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김 의원의 최측근이자 각종 의혹의 '키맨'으로 알려진 이지희 동작구의회 부의장을 각각 21일, 31일 두 차례 소환해 조사를 진행했다.
또 지난 22일에는 김 의원의 배우자 이모씨를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벌였다.
김 의원의 동작경찰서 수사 무마 청탁 의혹과 관련해서는 "구체적인 인원을 말씀드리긴 어렵다"며 "관련 경찰관을 조사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동작서는 김 의원 배우자인 이모씨가 동작구의회 부의장의 법인카드를 유용했다는 혐의 사건 수사를 무마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김 의원은 국민의힘 경찰 고위간부 출신 의원을 통해 사건을 맡은 동작경찰서장에게 수사 무마와 관련한 청탁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경찰은 지난 23일 오전 서울 동작경찰서를 압수수색하고, 15일에는 김 의원 관련 의혹을 수사했던 전 동작서 팀장 A씨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에 앞서 지난 13일에는 당시 동작서 수사과장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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