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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연, 靑참모 다주택 처분 추진에 "대통령이 강제한 것 아냐"(종합)

등록 2026.02.04 16: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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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참모진 매물 내놔…이 수석 "각자 판단해 정리하는 것"

"구체적인 영수회담 절차나 조건 전달된 바 없어…한다 안 한다 입장 어려워"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규연 홍보소통수석이 31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KTV 생중계 확대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12.31.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규연 홍보소통수석이 31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KTV 생중계 확대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12.3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4일 일부 참모진이 다주택 처분에 나선 것과 관련해 "대통령이 강제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수석은 이날 오마이TV '박정호의 핫스팟' 인터뷰에서 "대통령이 참모들에게 '팔아라, 팔지 마라'는 식으로 말하지 않는다"며 "각자 판단해 정리했으면 한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이 수석은 "투기 목적이 아니라 이사 과정에서 전세를 주거나, 업무를 보다가 다주택자가 된 경우 등 각자 사정이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청와대 참모진 가운데 강유정 대변인은 경기 용인 아파트를, 김상호 보도지원비서관(춘추관장)은 서울 강남 다세대 주택을 매물로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모두 참모진 다주택 논란이 불거지기 전 일찌감치 보유 주택 처분에 나섰던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이 대통령이 다주택자를 겨냥해 연일 고강도 메시지를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직접 내는 데 대해선 "이 대통령이 (부동산 문제 해결에) 굉장한 의지를 갖고 있다"며 "부동산 폭등을 이대로 놔뒀다간 일본의 '잃어버린 30년'처럼 아마 우리 (경제)가 뒷걸음칠 것 같다는 생각을 이 대통령이 갖고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 대통령이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를 예정대로 오는 5월 9일 종료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피력하는 데 대해선 "(중과 유예 시점을) 계속 연장시키는 게 말이 안 되는 비정상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며 "이러한 두 가지가 엮이면서 강한 메시지를 내는 것"이라고 했다.

이 수석은 다주택자를 겨냥한 이 대통령의 연이은 고강도 메시지와 관련해 "불만을 가진 참모는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이 영수회담을 요구한 데 대해선 "구체적인 영수회담 절차나 조건이 전달된 바가 없다"며 "영수회담을 한다거나 안 한다는 입장을 내기가 어렵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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