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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트럼프 관세 25% 재인상 미리 대비해야"

등록 2026.02.05 10:5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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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총 "자동차·부품, 석유·화학·철강 타격 불가피"

[광주=뉴시스] 광주경총

[광주=뉴시스] 광주경총


[광주=뉴시스] 배상현 기자 = 광주경영자총협회는 5일 "미국 관세가 15%에서 25%로 재인상되면 광주·전남은 미국향 자동차·부품과 일부 제약·정밀화학 기업이 직접 타격을 받는다"면서 "미리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광주경총은 " 25% 재인상 대상 품목을 보면 미국은 한국산 자동차·제약·목재에 대한 관세를 15%에서 25%로 다시 올리겠다고 발표했다"면서 "2024년 미국이 한국의 재화 수입은 약 1316억 달러로 이 중 자동차·부품, 화학·의약품 비중이 상당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광주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보면 수출 비중에서 완성차·부품과  반도체, 기계가 핵심이며 최근에도 운송장비·기계 수출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면서 "기아 광주공장과 주변 1·2차 부품사는 미국향 물량에 10%포인트 추가 관세가 붙으면 현지 가격 인상 또는 마진 축소로 이어져 단가 인하 압력·물량 조정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타이어·가전 등은 이미 수출이 감소하는 추세여서 미국향 비중이 높은 기업은 추가 관세가 '부진 장기화 + 투자 보류·인력조정 압력'으로 연결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광주경총은 "전남 기업에 대해 미치는 영향은  전남은 석유·화학·철강·조선이 주력이고 자동차·운송장비도 빠르게 늘어난 구조라 자동차·부품의 대미 수출분은 관세 재인상은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여수·광양 석유·기초화학 자체는 직접 관세 대상이 아니어도 미국·글로벌 제조업 둔화 시 화학·철강 수요와 단가가 떨어져 가동률 조정·투자 연기·협력업체 물량 축소로 간접 피해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양진석 광주경총 회장은 "미국향 비중이 높은 자동차·부품·제약·정밀화학 기업 리스트업과 긴급 운전자금, 수출보험, 환변동보험 지원의 단기조치가 필요하고 장기적으로는 광주는 전기차·자율주행, 전남은 이차전지·첨단소재·정밀화학 등으로 산업 구조를 고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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