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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의료원 신축이전, 1.8조 확정…내년 상반기 첫 삽

등록 2026.02.05 15:2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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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4층, 지상 14층 규모…776병상

중앙치매센터 등 6개 사무공간 포함

[세종=뉴시스] 국립중앙의료원 신축이전 조감도.(사진=보건복지부)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국립중앙의료원 신축이전 조감도.(사진=보건복지부)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보건복지부는 국립중앙의료원 신축이전 및 중앙감염병병원 건립 사업이 총사업비 조정 협의를 완료하고 설계 마지막 단계인 실시설계에 본격 착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총사업비 조정은 지난해 10월 조달청의 중간 설계 적정성 검토 이후 진행됐다. 협의 결과 당초 사업비 1조4800억원에서 3545억원이 증액된 1조8345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특히 공사비는 물가 상승에 따른 인건비와 자재비 인상분을 현실화하고 서울 도심 내 현장 여건을 충실히 반영해 당초보다 61.4% 증가한 9203억원으로 책정됐다. 이를 통해 사업비 부족으로 인한 부실시공 우려를 해소하고 향후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사업 추진을 위한 사전절차와 부지 인계 절차도 마무리됐다. 복지부는 2023년 8월 설계 착수 후 지난해 5월 도시계획 변경을 통해 미공병단 부지를 종합의료시설 부지로 결정했다. 신축이전 부지인 미공병단 부지는 지난 3년간 문화재 조사와 토양환경정화 작업을 완료했으며 최근 국방부에서 복지부 관리권 이관 절차를 마쳤다.

본 사업은 지하 4층, 지상 14층, 연면적 18만9681㎡(5만7378평), 총 776 병상(일반병상 526개·음압병상 150개·외상병상 100개) 규모로 국립중앙의료원과 중앙감염병병원, 외상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실시설계가 종료되는 내년 상반기 착공하고 2030년 말 완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당초 사업 범위에는 포함돼 있지 않았던 중앙응급의료센터, 중앙치매센터 등 6개 위탁 사업 수행 사무공간도 포함돼 설계가 진행된다.

본원, 외상센터와 함께 건립되는 중앙감염병병원은 2021년 코로나19 위기 당시 고(故) 이건희 회장 유족 측이 감염병 국난 극복에 기여하고자 출연한 기부금이 운용 수익을 포함해 건립 재원으로 투입됐다.

이중규 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국립중앙의료원이 국가 필수 의료 중추 기관으로서 걸맞은 역량과 위상을 갖추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기부자의 숭고한 뜻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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