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지도부 "합당 문건은 오히려 밀약설 부인…유출 경위가 더 문제"
민주 "실무자가 만든 초안…작성 시점 상당히 오래 돼"
"당 지도부 보고 받지 않아…최고위 패싱 진행 등 오해"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퇴장하고 있다. 정 대표는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추진 사태와 관련해 최고위원들에게 사과 및 철회 요구를 받았다. 2026.02.06. kgb@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2/06/NISI20260206_0021153128_web.jpg?rnd=20260206110840)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퇴장하고 있다. 정 대표는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추진 사태와 관련해 최고위원들에게 사과 및 철회 요구를 받았다. 2026.02.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재현 한재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6일 조국혁신당과 합당 관련 대외비 문건이 유출된 경위에 관한 당 차원의 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당 지도부는 해당 문건과 관련해 "작성 시점도 상당히 오래된 실무자 작성의 초안"이라며 "오히려 밀약설을 부인하는 문서"라고 말했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 본청에서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 "문건은 대략 지난 1월27일경 작성됐다"며 "그동안 합당에 관련된 일반적인 절차, 당헌·당규에 정해진 절차, 합당 사례를 포함해 7 페이지로 작성된 문건"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한 언론은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시간표 및 지도부 구성 등 쟁점이 담긴 A4용지 7장 분량의 '합당 절차 및 추진 일정 검토(안)' 대외비 문건을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문건은 당 사무처가 자체 작성했다고 한다. 2월 27일 내지 3월 3일까지 합당 절차를 마무리하는 등 합당 시간표를 비롯해 조국혁신당 인사 복권 기준 등 향후 협상 쟁점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조 사무총장은 "역대 합당 사례에서도 이런 논의가 다 있었다"며 "이런 논의가 (정청래 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간 합당) 밀약설 근거라고 말한 것은 잘못된 이야기"라고 반박했다.
조 사무총장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전북도지사 혹은 광역단체장 한 석(을 조국혁신당에 배분한다는 의혹은) 말도 안 되는 것이고, 어떤 근거로 그런 이야기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그 문서는 오히려 밀약설을 부인하는 문서"라고 했다.
그는 "그 문서를 보면 당연히 최고위원회 논의와 보고, 의결을 통해 모든 절차가 진행되게끔 돼 있다"며 "최고위를 패싱하고 진행하는 것은 오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이는 실무자가 만든 초안이고 작성 시점도 상당히 오래된 문서가 유포, 유출돼서 억측을 일으킨 사고"라며 "당대표가 (내부 조사를) 공개, 공식적으로 지시한 만큼 유출 경위에 대해 저희가 조사를 해 조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사무총장은 "작성은 당연히 제가 합당 절차나 과거 사례에 어떤 게 있는지 정리가 필요하겠다고 실무자와 상의해서 (문건이) 만들어진 것"이라고 했다.
고(故) 이해찬 전 국무총리 장례 절차와 당내 토론 절차로 인해 정청래 대표 등 다른 지도부는 보고를 받지 못했다는 것이 조 사무총장 설명이다.
그는 "(보고서 작성에 대해) 검토해 말씀드린 바 없고 당헌·당규 일반 절차에 대해서 대표나 지도부에 이야기한 바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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