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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이탄광 유해 1점 추가 발굴…정부 "후속조치 총력"(종합)

등록 2026.02.06 17: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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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자 유해 총 5점 수습…"日 측과 DNA 감정 협의"

정부 대표단, 7일 오전 84주년 희생자 추도식 참석

[세종=뉴시스] 6일 추가로 발굴된 조세이탄광 희생자 유해. (사진=행정안전부).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6일 추가로 발굴된 조세이탄광 희생자 유해. (사진=행정안전부).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조세이탄광 수몰사고의 희생자 유해 1점이 추가로 발굴됐다. 정부는 추가 발굴된 유해의 신원 확인을 위해 일본 정부 측과 협의에 나설 예정이다.

행정안전부는 6일 조세이탄광 수몰사고 희생자의 유해 1점이 수습됐다고 밝혔다.

조세이탄광 수몰사고는 일제강점기 당시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해저 탄광에서 발생한 갱도 붕괴로, 강제동원된 조선인 노동자 136명을 포함해 광부 183명이 사망한 사고다.

희생자들의 유해는 80여년간 해저에 방치됐다가, 1991년 결성된 일본 시민단체 '조세이탄광 수몰사고를 역사에 새기는 모임(새기는 모임)'이 자체 자금으로 수중 탐사를 이어온 끝에 지난해 8월 처음으로 4점이 발견됐다.

이후 지난달 13일 한일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수습된 유해 4점에 대한 DNA 감정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후속 조치를 진행해왔다.

이런 가운데 '새기는 모임'은 지난 3일부터 추가 유해 발굴을 위한 수중 조사를 이어왔는데, 조사 과정에서 1점이 추가로 발견된 것이다.

정부는 이번에 수습된 유해에 대해서도 한·일 공동 유전자 감정을 협의할 계획이다.

장동수 과거사관련업무지원단장은 "추가 유해 발굴을 계기로, 한·일 공동 유전자 감정을 포함한 후속 조치가 차질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협의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최대한 많은 희생자가 유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해 발굴은 1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장 단장을 대표로 하는 정부 대표단은 7일 오전 우베시에 위치한 조세이탄광 추모광장에서 열린 '조세이탄광 수몰사고 84주년 희생자 현지 추도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대표단은 이에 앞서 현지에서 진행 중인 유해발굴 잠수 조사 현장을 점검하고, 유족 간담회를 열어 유족들의 의견을 직접 들었다.

현지 추도식은 유족회, 시민단체 등이 참석하며 정부 대표단은 추도사 낭독과 헌화 등을 통해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한다.

그동안 유해 조사와 발굴을 끊임없이 노력해온 '새기는 모임'의 공적을 인정해 정부 대표단은 현지 추도식에서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이 단체는 조세이탄광 수몰사고를 시민에게 자세히 알리기 위해 1991년에 결성한 일본 시민단체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최근 한·일 양국이 DNA 감정을 추진하기로 합의한 만큼 유해 신원을 확인해 하루라도 빨리 유해가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정부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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