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통시장 '상점 앞'까지…3차원 입체지도 제공
청량리 전통시장 9곳 대상 3차원 정밀 측량 실시
시민 이용 편의는 물론, 화재 등 긴급 상황에 대비
![[서울=뉴시스]서울시청 전경 서울광장 포함. 2025.06.25. (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6/25/NISI20250625_0001876248_web.jpg?rnd=20250625112231)
[서울=뉴시스]서울시청 전경 서울광장 포함. 2025.06.25. (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서비스는 단순한 기술 시범을 넘어 전통시장 전체를 하나의 주소로 관리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시장 안 공간까지 관리하는 체계'로 전환했다는 점이 핵심이다.
시는 동대문구 청량리 일대 전통시장 9곳을 대상으로 상점 약 2200곳과 건물 600여 동, 주요 시설물 1800여 개에 대해 현장조사와 3차원 정밀 측량을 실시했다.
사업 대상지는 동서시장, 종합도매시장, 농수산시장, 종합시장, 약령시장, 전통시장, 청과물시장, 경동광성상가, 경동시장 등이다.
전통시장 내부 상점 정보가 네이버·카카오 등 민간 지도 플랫폼과 연계되면서, 시장 입구가 아닌 상점 앞까지의 도보 길 안내가 가능해졌다.
시장 주요 출입구에는 QR코드 안내판이 설치돼, 스마트폰 지도앱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시민도 상점 위치와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 전통시장에 특화된 '유형별 입체주소 부여 기준'을 마련했다. 시는 전통시장을 공간 구조에 따라 건물형·골목형·복합형으로 구분하고, 출입구와 실내외 주요 지점을 기준으로 점포와 시설물 단위까지 적용 가능한 주소 체계를 정립했다.
시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청량리 전통시장 9개 상인회, 동대문구, 서울소방재난본부 등과 협의체를 구성해 사업 방향과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공유했다.
소화기·옥외소화전 등 주요 소방안전시설도 입체지도로 구축해 소방재난본부와 데이터를 공유함으로써 긴급 상황 발생 시 보다 정확한 위치 정보 기반의 현장 대응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이번 청량리 전통시장 구축 성과를 바탕으로, 전통시장 입체주소 지능화 사업을 서울 전역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는 자치구 수요조사 결과를 반영해 전통시장 6곳을 선정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강옥현 디지털도시국장은 "이번 사업은 전통시장에 디지털 지도를 얹은 것이 아니라, 전통시장을 관리 가능한 공간으로 전환한 것"이라며 "시민이 체감하는 이용 편의와 시장 관리 효율을 함께 높이는 방향으로 지속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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