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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인프라와 중기혁신의 만남…훨훨 나는 K-공항기술[같이의 가치]

등록 2026.02.09 01:01:00수정 2026.02.09 06: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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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우리엘소프트, 기술 자립으로 해외 수출까지

[서울=뉴시스]지난해 9월25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윈윈 아너스 기념패 수여식’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신가균 경영본부장(맨 오른쪽)이 협력 중소기업 우리엘소프트 이효경 상무이사(맨 왼쪽)와 함께 기념패를 수여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2.09. (사진=인천공항공사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지난해 9월25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윈윈 아너스 기념패 수여식’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신가균 경영본부장(맨 오른쪽)이 협력 중소기업 우리엘소프트 이효경 상무이사(맨 왼쪽)와 함께 기념패를 수여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2.09. (사진=인천공항공사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공기업인 인천공항공사의 방대한 운영 노하우와 수년간 쌓아온 우리엘소프트의 혁신이 만나 기술 자립이라는 유의미한 결실을 맺었다. 이들의 협업은 외산에 의존하던 시스템의 국산화를 넘어 해외 판로 개척까지 이어졌다.

항공사들은 공항을 통해 자사의 비행기로 고객을 원하는 목적지로 보낸다. 과거 공항 운영 시스템은 항공사마다 제각각이었다. 탑승 수속과 발권, 수하물 접수를 처리하기 위해서는 항공사별 다른 설비가 필요했다. 그만큼 시간과 자원의 낭비가 뒤따랐다.

이를 타파하고자 국제항공운송협회는 표준 공용여객처리시스템을 제정했다. 덕분에 공항의 자원을 항공사들이 공유하기 시작하면서 운영 효율이 향상되고 승객들의 대기시간이 단축됐다.

도입 초창기 해당 시스템을 외국 제품에 의존하던 공사는 2010년 우리엘소프트와 손잡고 기술적 독립의 첫발을 뗐다. 장기적으로 독자적인 원천 기술 확보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결과였다.

승객운송 솔루션 제공사로 항공 시스템 개발 업무에 특화된 우리엘소프트는 공사의 지원 속 공항 운영 솔루션의 국산화에 성공했다.

협력의 결과물은 양측 모두에게 경제적 보상으로 돌아왔다. 외산 시스템 대체가 가능해진 공사는 관련 원가 절감을 넘어 지난 3년간 항공사 사용료로만 약 25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우리엘소프트는 연 85억원의 안정적인 시스템 공동개발 수익을 확보하며 성장의 기틀을 마련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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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션 시장 개척 협력 체계 구축은 해외 판로 개척으로 이어졌다. 글로벌 공항 시장에서 독자적인 사업 수행 능력을 입증한 우리엘소프트는 지난해 4월 아프리카 부룬디의 멜키오르 은다다예 국제공항(부줌부라 국제공항)과 7억원 규모의 시스템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국내 공용여객처리시스템이 해외 공항에 수출된 첫 사례로 기록됐다.

공사와 우리엘소프트의 협업은 공기업·중소기업이 기술협력으로 신시장을 개척하고 동반성장을 실현한 이상적인 사례로 분류된다.

지난해에는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선정한 '윈윈 아너스'로 당당히 이름을 올리며 그 가치를 다시 한 번 인정 받았다. 중기부는 대기업·공공기관 등이 일방적 지원이나 시혜적 활동을 넘어 협력기업 등과 상호 이익을 얻는 상생활동에 대해 윈윈 아너스라는 이름으로 시상하고 있다.

선정된 기업·기관에는 기업 홍보, 동반성장평가 우대, 출입국 우대카드 발급 및 동반성장 관련 정부포상 우대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서울=뉴시스]우리엘소프트 홈페이지 캡쳐. 2026.02.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우리엘소프트 홈페이지 캡쳐. 2026.02.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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