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0석까지 늘릴 수 있었는데"…日자민, 비례서 14석 증발
중복입후보 지역구 당선에 의석 재배분…도쿄 등서 이탈
![[도쿄=AP/뉴시스] 일본 중의원 선거 하루 전날인 지난 7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지지자들이 도쿄 한 유세장에 모여 있다. 2026.02.09.](https://img1.newsis.com/2026/02/07/NISI20260207_0000984911_web.jpg?rnd=20260209065700)
[도쿄=AP/뉴시스] 일본 중의원 선거 하루 전날인 지난 7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지지자들이 도쿄 한 유세장에 모여 있다. 2026.02.09.
[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일본 집권 자민당이 전날 중의원(하원) 선거에서 역사적 압승을 거뒀지만, 비례대표 후보 부족으로 14석을 다른 정당에 넘겼다.
9일 NHK에 따르면 자민당은 4개 권역에서 비례대표 명부에 올린 후보가 부족해 원래 확보할 수 있었던 14석이 다른 정당에 배분됐다.
일본 중의원 선거에는 소선거구와 비례대표를 중복 입후보할 수 있는데, 정당이 배분받은 비례 의석 수가 해당 권역의 '비례 당선 가능 후보' 수를 웃돌면 의석을 다 채우지 못해 남는 의석이 다른 정당에 재배분될 수 있다.
이번 선거에서 자민당은 전체 465석 가운데 316석을 확보했다. 비례 명부가 부족하지 않았다면 배분된 14석까지 포함해 의석을 330석으로 늘릴 수 있었던 셈이다.
미나미칸토(南関東) 권역에서는 10석을 확보할 수 있는 득표를 했지만 6석분의 명부가 부족했다.
이로 인해 중도개혁연합에 2석이 배분됐고 일본유신회·국민민주당·레이와신센구미·팀미라이에는 각각 1석씩 돌아갔다.
도쿄 권역에서도 8석을 확보할 수 있는 득표를 했지만 5석분의 명부가 부족했다.
중도개혁연합에 2석이 배분됐으며 국민민주당·참정당·팀 미라이에 각각 1석씩 배정됐다.
호쿠리쿠신에쓰(北陸信越) 권역에서는 5석을 확보할 수 있는 득표를 했지만 2석분의 명부가 부족해, 중도개혁연합에 2석이 배분됐다.
주고쿠(中国) 권역에서는 6석을 확보할 수 있는 득표를 했지만 1석분의 명부가 부족해 일본유신회에 1석이 배정됐다.
야당인 팀미라이도 긴키(近畿) 권역에서 2석을 확보할 수 있는 득표를 했지만, 비례 명부에 등재된 2명의 후보가 중복 출마한 소선거구에서 득표율 10%를 얻지 못해 두 후보 모두 명부에서 삭제됐다.
중복입후보자는 소선거구에서 득표가 10% 보다 낮으면 비례 명부에서 제외된다. 이로 인해 팀미라이가 얻었어야 할 2석은 중도개혁연합과 일본유신회가 각각 1석씩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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