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빈과일보 창업주 지미 라이,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20년
외세 공모·선동 혐의 모두 유죄
![[홍콩=AP/뉴시스] 홍콩의 대표적 반중 성향 언론으로 꼽혔던 ‘빈과일보’ 창업주 지미 라이(78)의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가 인정돼 징역 20년형이 선고됐다. 사진은 라이가 지난 2020년 12월 법정에 출두하기 위해 이송 차량으로 걸어가는 모습. 2026.02.09](https://img1.newsis.com/2020/12/12/NISI20201212_0016973640_web.jpg?rnd=20201214132353)
[홍콩=AP/뉴시스] 홍콩의 대표적 반중 성향 언론으로 꼽혔던 ‘빈과일보’ 창업주 지미 라이(78)의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가 인정돼 징역 20년형이 선고됐다. 사진은 라이가 지난 2020년 12월 법정에 출두하기 위해 이송 차량으로 걸어가는 모습. 2026.02.09
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웨스트카오룽 법원은 이날 오전 10시(현지 시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지미 라이 사건의 선고를 진행해 라이에서 이같은 형량을 선고했다.
앞서 홍콩 고등법원은 지난해 12월 15일 외국 세력과의 공모, 선동적 자료 출판 등 지미 라이에게 적용된 3가지 혐의 모두에 대해 유죄를 선고했으며, 지난 1월에는 양형 심리를 진행했다.
외세 결탁 등 중대 혐의는 최대 종신형까지 선고될 수 있는 것으로 이번에 상대적으로 가벼운 형량이 내렸다는 주장도 있다.
라이는 의류업체 '지오다노' 창업자이자 빈과일보 사주로, 중국 정부와 홍콩 당국을 강하게 비판해온 인물이다. 빈과일보는 중국 당국의 압박 속에 결국 2021년 6월 24일자를 마지막으로 폐간됐다.
한편 라이는 건물 임대 계약과 관련된 사기 혐의로 2020년부터 구금돼 있으며, 장기 수감 과정에서 건강 상태가 크게 악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등 서방 정상들이 라이 석방을 촉구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