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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일본 경상흑자 298.3조원·11.1%↑…"투자수익 확대"

등록 2026.02.09 15: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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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일본 경상흑자 298.3조원·11.1%↑…"투자수익 확대"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지난해 일본 경상수지는 31조8799억엔(약 298조3512억원) 흑자를 냈다고 닛케이 신문과 지지(時事) 통신 등이 9일 보도했다.

매체는 일본 재무성이 이날 발표한 국제수지 통계(속보)를 인용해 해외와 상품, 서비스 등 거래 및 투자 상황을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경상수지의 흑자가 전년 대비 3조1931억엔, 11.1% 크게 증가했다고 전했다. 2년  연속 사상 최고를 경신했다.

기업 해외투자에서 수익이 증대한 게 흑자를 밀어올렸다. 무역적자가 축소한 것도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경상수지는 수출에서 수입을 차감한 무역수지, 외국과 투자거래를 나타내는 제1차 무역수지, 여행수지를 포함하는 서비스 수지 등으로 구성한다.

2025년 무역수지는 8487억엔 적자를 보았다. 수출과 수입 차감액이 전년 3조6602억엔에서 2조8115억엔 줄었다. 수출액은 아시아와 유럽 쪽이 늘어나고 수입액 경우 원유가격 하락 등으로 감소했다.

수입액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459억엔, 0.1% 줄어든 108조6118억엔이다. 수출액은 2조6656억엔, 2.5% 증가한 107조7630억엔을 기록했다.

여행수지를 포함하는 서비스 수지는 전년 2조7765억엔 적자에서 6163억엔 증가한  3조3928억엔 적자를 기록했다. 기업 연구개발 서비스 지출액이 증대한 여파다.

이중 여행수지는 3.7% 늘어난 6조3229억엔 흑자다. 인바운드(방일 외국인) 소비가 증대했다. 인바운드는 4268만3600명으로 전년보다 15.8% 늘었다. 출국 일본인 수도 13.3% 증가한 1473만1500명에 이르렀다.

무역·서비스 지수는 4조2415억엔 적자다. 차감액이 전년 동월에 비해 2조1952억엔 축소했다.

해외투자에 따른 이자와 배당금을 나타내는 제1차 소득수지는 2024년보다 1조8702억엔 4.7% 늘어난 41조5903억엔 흑자로 사상 최고다. 기업 자회사의 배당금 증가가 흑자폭 확대에 기여했다.

제2차 소득수지는 5조4688억엔 적자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적자액이 8722억엔 확대했다.

한편 12월 경상수지 흑자는 전년 동월 대비 32.0% 급감한 7288억엔에 그쳤다.

시장 예상 중앙치 1조604억엔에는 훨씬 미치지 못했다. 그래도 11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12월 무역수지는 1349억엔 흑자를 보았다. 수출과 수입 차감액이 작년 같은 달보다 808억엔 증가했다.

수입액은 전년 같은 달 대비 3467억엔, 3.7% 늘어난 9조8084억엔이다. 2개월 만에 증가했다.

12월 수출액은 4274억엔. 4.5% 증가한 9조9433억엔이다. 4개월째 늘어났다.

서비스 수지는 3401억엔 적자를 보았다. 전년 동월에서 3512억엔 줄면서 적자로 돌아섰다.

인바운드는 361만77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3.7% 늘었다. 출국 일본인 수도 96% 증가한 130만700명에 이르렀다.

여행수지는 4788억엔 흑자로 21.5% 감소했다. 일중 관계 악화로 중국 관광객이 45% 격감했다.

무역·서비스 지수는 2052억엔 적자다. 흑자인 전년 동월에 비해 2704억엔 감소하면서 적자로 전환했다.

제1차 소득수지는 작년 동월보다 595억엔 줄어든 1조1894억엔 흑자를 냈다. 증권투자 수익이 적자를 확대한 게 흑자폭을 축소시켰다.

제2차 소득수지는 2554억엔 적자다. 전년 동월에 비해 132억엔 확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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