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명률 최대 75% 니파바이러스, 방글라데시서 사망 보고
인도 서벵골 확진 2건 이어 인접국서도 사례
![[뉴시스] 치명률이 최대 75%에 이르는 니파 바이러스(Nipah virus) 감염증으로 인한 사망자가 방글라데시에서 보고됐다. (사진=WHO 홈페이지) *재판매 및 DB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2/09/NISI20260209_0002059636_web.jpg?rnd=20260209171017)
[뉴시스] 치명률이 최대 75%에 이르는 니파 바이러스(Nipah virus) 감염증으로 인한 사망자가 방글라데시에서 보고됐다. (사진=WHO 홈페이지) *재판매 및 DB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준호 인턴 기자 = 치명률이 최대 75%에 이르는 니파 바이러스(Nipah virus) 감염증으로 인한 사망자가 방글라데시에서 보고됐다.
7일(현지시간) 더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는 방글라데시 북서부 라지샤히(Rajshahi) 지역에서 40~50대 여성 1명이 니파 바이러스 감염으로 숨졌다고 6일 밝혔다.
WHO는 환자가 지난 1월 21일 발열과 두통 증상을 보인 뒤 과다침분비, 의식 혼란, 경련 등 신경계 증상이 뒤따랐고, 약 일주일 뒤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사망 다음 날인 1월 29일 실험실 검사에서 니파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됐다.
환자는 최근 여행 이력은 없었지만 생대추야자 수액(raw date palm sap)을 섭취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WHO는 환자와 접촉한 35명을 추적 관찰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고, 현재까지 추가 감염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사례는 인도 동부 서벵골(West Bengal)에서 니파 바이러스 감염 2건이 확인된 데 이어 방글라데시에서도 확진 사례가 보고된 것이다. WHO는 인도 사례를 1월30일자 질병발생소식(DON)으로 공개한 바 있다.
다만 WHO는 국제적 확산 위험을 낮게 평가하며 현 단계에서 여행, 무역 제한을 권고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니파 바이러스는 과일박쥐 등 감염 동물의 분비물에 오염된 식품을 통해 사람에게 전파되는 인수공통감염병이다. WHO는 방글라데시에서 2001년 이후 니파 바이러스 확진 348명, 사망 250명이 보고됐고, 전체 치명률은 72%였다고 밝혔다. 또 2025년에는 실험실로 확인된 치명 사례 4건이 보고됐다고 설명했다.
WHO는 현재 니파 바이러스 감염에 특화된 승인 백신, 치료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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