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1000m 레이스 마친 빙속 김민선 "초반 600m는 긍정적"[2026 동계올림픽]

등록 2026.02.10 03:57:43수정 2026.02.10 06:32:2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여자 1000m에서 18위…주종목 500m 준비

[밀라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스피드스케이팅 김민선이 9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1000m 여자 경기에서 질주하고 있다. 2026.02.10. ks@newsis.com

[밀라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스피드스케이팅 김민선이 9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1000m 여자 경기에서 질주하고 있다. 2026.02.10. [email protected]

[밀라노=뉴시스]김희준 기자 = 세 번째 올림픽에서 메달을 꿈꾸는 빙속 여자 단거리 간판 김민선(의정부시청)이 첫 레이스인 1000m에서 긍정적인 부분을 엿보며 자신감을 끌어올렸다.

김민선은 10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에서 1분16초24를 기록해 30명 중 18위에 올랐다.

첫 200m까지의 기록은 17초83으로 5위였다. 이어 600m 지점도 9위에 해당하는 45초33으로 통과했다.

그러나 주종목이 500m인 김민선은 이후 급격하게 속도가 떨어지면서 18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경기 후 믹스드존에서 만난 김민선의 표정은 밝았다.

김민선은 "이번 시즌 동계올림픽을 준비하면서 힘들고 아쉬운 부분이 워낙 많았다. '올림픽에서 500m에서 앞서 치르는 1000m에서 아쉬운 결과가 있으면 어떻게 하나'라는 걱정이 마음 한구석에 있었다"며 "그래도 초반 600m까지는 굉장히 긍정적인 부분을 볼 수 있는 레이스를 펼쳤다"고 자평했다.

이어 "1000m에서는 막판 400m가 워낙 중요해 전체적인 결과는 아쉽기도 하다. 함께 11조에서 레이스한 에린 잭슨(미국)이 1000m에서 기량이 워낙 올라와 같이 레이스를 하면서 조금은 어려움을 느꼈다"면서도 "그래도 200m, 600m에서 좋은 기록을 내겠다는 목표는 일정 부분 달성했다"고 전했다.

500m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스타트에도 만족감을 내비쳤다.
[밀라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스피드스케이팅 김민선이 9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1000m 여자 경기에서 질주하고 있다. 2026.02.10. ks@newsis.com

[밀라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스피드스케이팅 김민선이 9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1000m 여자 경기에서 질주하고 있다. 2026.02.10. [email protected]

김민선은 "1000m에서 기록이 너무 느리게 나오면 남은 기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고민이 커질까봐 걱정이 밀려온 시간이 있었다"며 "하지만 최선을 다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려 노력했다. 그 노력이 일정 부분 빛을 발한 것이 200m까지의 레이스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임시로 지어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은 모든 선수가 이번 대회를 통해 처음 경험하고 있다. 공사가 늦어져 테스트 이벤트도 치러지지 않은 탓이다.

그럼에도 이날 펨케 콕, 유타 레이르담(이상 네덜란드)이 잇달아 올림픽 기록을 갈아치웠다.

김민선은 "빙판 아래 나무가 깔려있어 다른 경기장과 구조적인 차이가 있다. 스타트 할 때 '텅텅' 소리가 나서 특이하다는 생각을 했다"면서도 "빙판의 활도가 나쁘다고 보기는 어렵다. 그래서 기록이 크게 나쁘지 않게 나오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긍정의 기운을 끌어올린 김민선은 이제 16일 열리는 주종목 500m를 준비한다. 반드시 메달을 따겠다는 각오다.

김민선은 "500m에서 딴 메달을 목에 걸고 한국으로 귀국하는 것이 올 시즌의 최종 목표였다. 주종목인 500m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