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출판기념회 간 정청래 "어디서 무엇하든 친구·동지"
"국회의원 중 제일 인간적으로 좋아하는 사람" 축사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박찬대 의원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박찬대 출판기념회 '검은 싸락눈'에서 대화하고 있다. 2026.02.10. kkssmm99@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2/10/NISI20260210_0021161298_web.jpg?rnd=20260210163608)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박찬대 의원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박찬대 출판기념회 '검은 싸락눈'에서 대화하고 있다. 2026.02.10. [email protected]
정 대표는 10일 오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박 의원 출판기념회 축사에서 "국회부터 헌법재판소까지 목청껏 윤석열 파면을 외칠 때 맨 앞자리에 박찬대가 있었고 저는 그 뒤를 따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는 선고가 있기까지 123일 동안 박찬대가 없었으면 도대체 이 나라가 어떻게 됐을까 생각한다"며 "제가 국회에 입성하고 나서 가장 많이 통화한 사람이 박찬대"라고 했다.
이어 "(계엄 당시) 박찬대 원내대표가 담장을 넘으며 거꾸로 떨어졌다. 그래서 머리를 다치고, 발이 철제 울타리에 껴 굉장히 고생했다"며 "몇 달 후 사실 그때 운동화 안에 핏물이 고여 있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했다.
정 대표는 "박찬대 개인이 두렵고 떨리는 마음이 왜 없었겠나"라며 "그러나 윤석열이 파면되기까지 실제로 민주주의의 위기, 당의 위기, 국민이 불안해할 때 두려움 없이 용기를 냈던 자랑스러운 원내대표"라고 했다.
정 대표는 "제가 누구를 좋아하기 참 어려운 성격인데, 성인이 되고 국회의원이 되고 나서 친구가 될 수 있다고 깨닫게 해준 게 박찬대"라며 "우리 국회의원 중 제일 인간적으로 좋아하는 게 박찬대"라고 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 민주주의, 이 땅의 정의를 위해 그동안 정말 수고한 박찬대 친구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정 대표와 박 의원은 지난해 8월 전당대회에서 민주당 당권을 두고 경쟁했다. 당시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투표 결과가 갈리며 정 대표가 승리했다. 이후 두 사람은 지난달 심야 회동을 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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