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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중기 글로벌 진출 지원사격"…중기부, 추진계획 확정

등록 2026.02.12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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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성사업 참여할 플랫폼사 등 모집

지원 프로그램 신설 및 혜택 확대

"K-브랜드 중심으로 지원 늘릴 것"

[인천=뉴시스] 김선웅 기자 =지난해 5월 27일 인천 중구 제2공항물류단지 내에서 인천국제공항 중소기업전용 공동물류센터 기공식이 열린 가운데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과 강석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등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02.12. photo@newsis.com

[인천=뉴시스] 김선웅 기자 =지난해 5월 27일 인천 중구 제2공항물류단지 내에서 인천국제공항 중소기업전용 공동물류센터 기공식이 열린 가운데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과 강석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등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02.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강은정 기자 = 정부가 K-브랜드 제품의 글로벌 진출 지원에 속도를 낸다. 국내 유망 브랜드를 키울 플랫폼을 선발하고 수출 기업을 위한 바우처가 신설된다. 전용 지원 프로그램이 확대되고 물류비 완화 정책도 시행된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2026년 전자상거래수출시장진출 추진계획'을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오는 13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K-브랜드 전문 글로벌플랫폼 육성사업'에 참여할 중소 플랫폼사와 중소기업 해외 진출을 도울 글로벌플랫폼사(수행기관)를 모집한다.

전자상거래수출시장진출 사업은 우리 중소기업이 온라인으로 해외시장 개척 및 확장에 나설 수 있도록 글로벌쇼핑몰 입점, 홍보·마케팅, 물류 서비스 이용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중기부는 뷰티, 패션 같은 K-브랜드 분야 플랫폼 중 민간에서 시장성, 성장성, 혁신성을 인정받은 중소 유망 플랫폼을 선정하고 글로벌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선발된 플랫폼사는 리뉴얼, 글로벌 홍보·마케팅에 쓸 수 있는 최대 2억원의 자금을 받을 수 있다.

또 중소기업의 글로벌플랫폼 활용도를 높이고자 민간 전문가가 발굴한 수출 유망 제품에 정부는 입점, 마케팅·홍보 시 필요한 비용을, 플랫폼사는 교육·컨설팅, 기획전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더해 민간 거래정보 데이터를 활용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 가능성이 높은 품목을 'K-온라인 수출 전략품목'으로 지정 및 육성한다. 전략품목의 원활한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자 기업당 최대 1000만원의 온라인 수출 바우처가 새로 도입된다.

수출국에서 요구하는 원료, 포장, 표기 사항을 제품에 반영할 수 있도록 돕는 '제품 현지화 사업', 현지 유통사와 협업해 해외 유통망에 공동 진출하는 '협력 프로젝트'가 시범 운영된다. 국내 오프라인 인기 제품의 글로벌 진출을 뒷받침하는 '온라인 수출 제품화 사업'도 실시된다.
[서울=뉴시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해 11월 12일 인천 국제우편물류센터에서 열린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 활성화 방안 발표 및 현장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2026.02.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해 11월 12일 인천 국제우편물류센터에서 열린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 활성화 방안 발표 및 현장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2026.02.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K-브랜드 지원 프로그램은 고도화된다. 'K-뷰티 크리에이터 챌린지'는 'K-브랜드 챌린지'로 이름을 바꾸고 참여 대상도 뷰티뿐 아니라 올해는 푸드가, 내년부터는 패션, 라이프가 추가된다.

매년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국내 유망 기업과 매칭 상담을 돕는 '글로벌 소싱위크'는 수출전략품목 홍보 행사인 'K-브랜드 글로우 위크(K-BRAND GLOW WEEK)'와 통합된다. 유망기업 선정, 팝업스토어, 정부 정책 등이 한자리에서 이뤄지는 K-브랜드 종합 지원 프로그램으로 발돋움한다. 지난달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K-뷰티 글로우 위크(K-Beauty GLOW WEEK)'에서 확인한 K-뷰티 인기를 확장하고자 K-팝, 우리문화 확산행사와 연계해 지역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도 연중 개최할 계획이다.

아울러 온라인 수출기업을 위한 물류 지원과 인프라가 강화된다. 풀필먼트 서비스 연간 총 지원한도는 500만원으로 상향되고 국제운송비 관련 지원이 더해진다.

올해 중소기업이 국제특급우편(EMS) 같은 우체국 물류 서비스를 사용할 경우, 중기부가 이용료 일부를 지원하고 우체국이 최대 30%까지 할인해 준다. 삼성SDS 등의 협조를 받아 중소기업 전용 선적 공간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고 DHL, 한진의 특송 서비스 할인(특송사, 중량 등에 따라 15~66% 우대 할인율 적용) 혜택이 제공된다.

무역보험공사와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온라인 수출기업 특화보험'은 가입 가능 플랫폼과 보장 내용이 확대된다. 그밖에 'K-브랜드 지식재산 보호 협의체'에서 지식재산권 침해 예방 및 대응 활동을 하고 중소기업을 위한 온라인 수출 전문가 양성 교육 과정이 개시된다.

이순배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지난해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 규모는 11억달러로 전년 대비 6.3% 증가하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고 전체 온라인 수출액 중 중소기업 비중이 75.6%를 차지하는 등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뷰티나 패션 등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을 주도하고 있는 K-브랜드를 중심으로 지원을 더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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