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여야 대표 회동 무산…靑 "野, 국회 상황 이유로 약속 취소 유감"
장동혁, 오찬 한 시간 남기고 불참 통보…"칼 숨기고 악수 청해"
홍익표 "소통·협치 기회 놓쳐 아쉬워…대화 끈은 놓지 않겠다"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홍익표 정무수석이 25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지명 철회 관련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1.25. bjk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1/25/NISI20260125_0021138487_web.jpg?rnd=20260125141609)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홍익표 정무수석이 25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지명 철회 관련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1.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조재완 김경록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양당 대표 간 예정됐던 12일 청와대 오찬 회동이 무산됐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측이 급작스럽게 불참을 통보하면서 이날 회동은 열리지 않게 됐다.
홍익표 정무수석은 이날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번 회동은 국정 현안에 대한 소통과 협치를 위한 자리였다. 그런 점에서 그러한 취지를 살릴 수 있다는 기회를 놓쳤다는 것에 깊은 아쉬움을 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수석은 "그럼에도 청와대는 국민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대화의 끈을 놓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이재명 정부는 상호 존중과 책임 있는 대화를 통해 협치의 길을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장 대표 측이 불참을 결정한 배경에 대해선 "국회 상황과 관련해서 어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상황이 연계된 것 같다"며 "그 문제를 이유로 청와대 오찬 회동 참석이 어렵다는 뜻을 전달해왔다"고 전했다. 다만 "청와대의 대화의 문은 항상 열려있다는 원칙을 말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홍 수석은 "국회 상황과 연계해 대통령과의 약속을 취소한 것은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마치 국회 상황을 대통령실과 연계해 설명한 것도 매우 부적절하다. 국회의 일정과 상임위 관련된 것은 여당이 알아서 하는 일이며 그 과정에서 청와대는 어떤 형태의 개입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당초 이날 오후 12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오찬을 겸한 회동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오찬을 한 시간 가량 남겨두고 장 대표 측이 불참을 통보했다.
장 대표는 "한 손으로는 등 뒤에 칼을 숨기고, 한 손으로는 악수를 청하는 것에 대해 응할 수 없는 노릇"이라며 "어제 민주당은 법사위에서 재판 소원을 허용하는 법률과 대법관을 증원하는 법률을 일방적으로 통과시켰다"고 불참 배경을 설명했다.
정 대표는 오찬 회동이 무산된 직후 페이스북에서 장 대표를 겨냥해 "본인이 요청할 때는 언제고 약속 시간 직전에 이 무슨 결례인가"라며 "국민과 대통령에 대한 예의는 눈꼽만큼도 없는 국민의힘의 작태에 경악한다. 정말 노답(답이 없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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