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스타링크 6000대 이란에 보내…반정부 시위 지원"
WSJ 보도…"국무부 예산 전용해 스타링크 구매"
美 이란에 스타링크 단말기 직접 보낸 첫 사례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이란에 수천 개의 스타링크 단말기를 비밀리에 보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2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12일 워싱턴DC 백악관 루스벨트룸에서 연설하는 모습. 2026.02.13.](https://img1.newsis.com/2026/02/13/NISI20260213_0001006921_web.jpg?rnd=20260213044632)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이란에 수천 개의 스타링크 단말기를 비밀리에 보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2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12일 워싱턴DC 백악관 루스벨트룸에서 연설하는 모습. 2026.02.13.
보도에 따르면 이란 정부가 지난 1월 시위자들을 향해 발포해 사상자가 속출할 당시 6000개의 스타링크 단말기를 이란으로 밀반입했다.
이는 이란이 인터넷 접속을 차단한 이후 반체제 인사들이 온라인에 접속할 수 있게 하려는 조처로 반정부 시위를 지원하 려는 목적이었다고 WSJ은 전했다. 미국이 스타링크를 이란에 직접 보낸 첫 사례다.
미 국무부는 이란 반체제 활동가들이 인터넷 차단 조치를 우회할 수 있도록 스페이스X로부터 스타링크 단말기 7000여 대를 구매했다고 미국 당국자들은 전했다. WSJ은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 내 '인터넷 자유' 관련 프로그램에 배정된 일부 예산을 스타링크 구매로 전용하기로 결정했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런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다고 행정부 관계자들은 말했다. 그러나 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직접 승인했는지는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스타링크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우주 기업 스페이스X가 운영하는 저궤도 위성 인터넷이다.
![[테헤란=AP/뉴시스] 사진은 지난 1월 25일(현지 시간) 이란 테헤란 거리에 설치된 손상된 미국 항공모함을 묘사한 대형 광고판에 "(미국이) 도발하면 더 큰 보복이 따를 것"이라는 내용의 문구가 적혀 있는 모습. 2026.02.13.](https://img1.newsis.com/2026/01/26/NISI20260126_0000952776_web.jpg?rnd=20260126081851)
[테헤란=AP/뉴시스] 사진은 지난 1월 25일(현지 시간) 이란 테헤란 거리에 설치된 손상된 미국 항공모함을 묘사한 대형 광고판에 "(미국이) 도발하면 더 큰 보복이 따를 것"이라는 내용의 문구가 적혀 있는 모습. 2026.02.13.
8개월 만에 이란과 핵 협상을 재개한 미국은 이란에 군사적 압박을 가하는 한편 대화를 이어가는 투트랙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과 이란은 최근 오만에서 핵협상을 벌였다. 양국은 이르면 내주 다시 만나 회담을 이어갈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일 이란을 향해 신속한 합의를 압박하고 있다. 그는 12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에게 "우리는 이란과 합의를 이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매우 충격적인 일이 벌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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