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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 고백' 노르웨이 바이애슬론 동메달 추가…"경기에만 집중"[2026 동계올림픽]

등록 2026.02.14 12: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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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남자 10㎞ 스프린트서 3위

"집중력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

[안테르셀바=AP/뉴시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바이애슬론 남자 10㎞ 스프린트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노르웨이의 스투를라 홀름 레그레이드. 2026.02.13.

[안테르셀바=AP/뉴시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바이애슬론 남자 10㎞ 스프린트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노르웨이의 스투를라 홀름 레그레이드. 2026.02.13.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불륜 고백'으로 뭇매를 맞았던 노르웨이 바이애슬론 국가대표 스투를라 홀름 레그레이드가 다시 한번 포디움에 오른 뒤 의연한 태도를 보였다.

레그레이드는 13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안테르셀바 바이애슬론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바이애슬론 남자 10㎞ 스프린트에서 23분9초를 기록했다.

22분53초1의 캉탱 피용 마예(프랑스), 23분6초8의 베틀레 쇼스타드 크리스티안센(노르웨이)에 이어 3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레그레이드는 이번 대회 두 번째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레그레이드는 10일 바이애슬론 남자 20㎞ 개인 경기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뒤 전 여자 친구를 두고 바람을 피운 사실을 고백해 전 세계의 비웃음을 샀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레그레이드는 성명을 통해 "요즘 나는 제정신이 아니고, 명확하게 판단하지 못하고 있다"며 "갑작스럽게 언론의 주목을 받게 된 전 여자 친구에게도 미안하다. 그녀가 잘 지내고 있길 바란다"며 고개를 숙였다.

[안테르셀바=AP/뉴시스] 노르웨이 바이애슬론 남자 대표팀 스투를라 홀름 레그레이드가 10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안테르셀바 바이애슬론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애슬론 남자 20㎞ 개인 시상식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고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6.02.11.

[안테르셀바=AP/뉴시스] 노르웨이 바이애슬론 남자 대표팀 스투를라 홀름 레그레이드가 10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안테르셀바 바이애슬론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애슬론 남자 20㎞ 개인 시상식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고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6.02.11.

논란 이후 사흘 뒤 레그레이드는 메달을 추가한 다음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며 한 단계씩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집중력을 유지하려고 노력했고, 오늘 결실을 봤다"고 소감을 전했다.

'불륜 고백' 논란에도 집중력을 발휘한 거에 대해선 "평상 해온 일이다. 나는 수년간 집중력 유지 훈련을 했고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답했다.

레그레이드는 15일 12.5㎞ 추적, 17일 30㎞ 계주, 20일 15㎞ 단체출발 경기 출전을 준비한다.

그는 "이제 절반을 지났다. 아직 축하할 때가 아니"라며 "만약 30km 계주 경기에 나서지 못하면 정말 충격을 받을 것"이라며 전의를 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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