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넘은 노르딕복합, 퇴출 위기에 놓인 이유는?[2026 동계올림픽]
낮은 TV 시청률과 소수 국가 메달 독점
유일 금녀 논란도…"폐막 후 논의 예정"
![[테세로=AP/뉴시스] 미국의 노르딕복합 선수 아니카 말라친스키가 17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테세로 크로스컨트리 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노르딕복합 개인 군데르센 라지힐(10㎞) 경기장을 찾아 여성 노르딕복합 선수의 올림픽 출전 허가를 요구하는 팻말을 들고 있다. 2026.02.18.](https://img1.newsis.com/2026/02/17/NISI20260217_0001026921_web.jpg?rnd=20260218014407)
[테세로=AP/뉴시스] 미국의 노르딕복합 선수 아니카 말라친스키가 17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테세로 크로스컨트리 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노르딕복합 개인 군데르센 라지힐(10㎞) 경기장을 찾아 여성 노르딕복합 선수의 올림픽 출전 허가를 요구하는 팻말을 들고 있다. 2026.02.18.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동계올림픽에서 가장 험난한 종목 중 하나로 평가받는 노르딕복합이 퇴출당할 위기에 놓였다.
'AP통신'은 20일(한국 시간) "스키점프의 우아함과 크로스컨트리 스키의 고된 인내심이 결합된 노르딕복합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를 끝으로 올림픽에서 사라질지도 모른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낮은 TV 시청률과 소수 국가의 메달 독점 현상을 이유로 향후 올림픽에서 이 종목을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실제 이번 대회 노르딕복합의 세부 종목 3개에서 노르웨이가 금메달을 싹쓸이했다.
3관왕을 달성한 옌스 루라스 오프테브로는 "(내가 출전해 금메달을 딴) 이 세 경기가 즐거운 볼거리였길 바란다. 많은 국가가 메달을 위해 싸웠다고 생각한다"며 "IOC가 그 가치를 알아봐 주길 희망한다"며 노르딕복합 퇴출의 반대 목소리를 냈다.
![[테세로=AP/뉴시스] 미국의 노르딕복합 선수 아니카 말라친스키(오른쪽)가 17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테세로 크로스컨트리 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노르딕복합 개인 군데르센 라지힐(10㎞) 경기장을 찾아 여성 노르딕복합 선수의 올림픽 출전 허가를 요구하는 팻말을 들고 있다. 2026.02.18.](https://img1.newsis.com/2026/02/18/NISI20260218_0001027342_web.jpg?rnd=20260218012519)
[테세로=AP/뉴시스] 미국의 노르딕복합 선수 아니카 말라친스키(오른쪽)가 17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테세로 크로스컨트리 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노르딕복합 개인 군데르센 라지힐(10㎞) 경기장을 찾아 여성 노르딕복합 선수의 올림픽 출전 허가를 요구하는 팻말을 들고 있다. 2026.02.18.
아울러 유일한 금녀 종목이라는 점도 노르딕복합의 발목을 잡는다.
노르딕복합은 1924년 제1회 동계올림픽부터 정식 종목으로 활약하고 있으나, 동계를 넘어 하계까지 남녀평등을 주장하는데 이번 대회에서 유일하게 여성 경기가 없다.
이에 지난 18일 미국의 노르딕복합 대표 아니카 말라친스키는 이날 이탈리아 테세로 크로스컨트리 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라지힐/10㎞ 경기 현장을 찾아 'No Exception(예외는 없다)', 'Make Olympics Gender Equal(올림픽은 성평등을 실현하라)'이라고 적힌 팻말을 들어 올리며 올림픽을 향해 항의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AP통신'은 "IOC는 결정을 미뤄왔으나, 이번 주말 올림픽 폐막 이후 다시 논의할 예정"이라며 "노르딕복합 외에도 스노보드 평행대회전이 균형 발전, 청소년 중심, 비용 효율성 등의 목표에 부합하는지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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