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외무 "합의안 마련 노력…26일 美와 신속 합의 가능할 듯"
美언론과 인터뷰서 밝혀…"우라늄 농축은 우리 권리"
![[테헤란(이란)=AP/뉴시스]이란의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은 오는 26일(현지 시간) 미국과의 회담을 앞두고 합의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빠른 합의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1월 18일 테헤란에서 이라크 외무장관과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아라그치 장관의 모습. 2026.02.23.](https://img1.newsis.com/2026/01/19/NISI20260119_0000933197_web.jpg?rnd=20260121174317)
[테헤란(이란)=AP/뉴시스]이란의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은 오는 26일(현지 시간) 미국과의 회담을 앞두고 합의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빠른 합의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1월 18일 테헤란에서 이라크 외무장관과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아라그치 장관의 모습. 2026.02.23.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이란의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은 오는 26일(현지 시간) 미국과의 회담을 앞두고 합의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빠른 합의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라그치 장관은 이날 미 CBS와의 인터뷰에서 아직 작업 중이지만 "양측의 우려와 이익을 모두 수용할 수 있는 요소들로 구성된 안을 마련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그 요소들을 다듬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6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스티브 위트코프 미 중동특사 등 미국 측과 회담할 때 이 요소들을 바탕으로 "작업해 좋은 문안을 준비하고, 신속한 합의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라그치 장관은 신속한 합의가 "이게 내가 이해하고 있는 상황이다. 나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란을 실제로 공격할지, 위협을 협상 카드로 사용하고 있는지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엔 "나는 판단할 수 없다"고 답했다.
그는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이란의 평화적인 핵 프로그램에 대한 해결책을 찾고자 한다면 유일한 길은 외교라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아라그치 장관은 외교적 해결책이 충분히 가능하다며 "군사력 증강은 전혀 필요하지 않다”며 거듭 “군사력 증강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우리를 압박할 수도 없다"고 주장했다.
미국 측이 요구하고 있는 '우라늄 농축 제로'에 대해선 "농축은 우리의 권리"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핵확산금지조약(NPT) 회원국이며 농축을 포함한 평화적인 핵 에너지를 누릴 모든 권리가 있다"고 거듭 지적했다.
아라그치 장관은 우라늄 농축이 협상에서 민감한 부분이라며 미국도 이란의 입장을 알고 있으며, 이란도 미국의 입장을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란이 농축 권리를 요구하는 게 위험을 감수할 만한 가치가 있냐는 질문엔 "주권 국가로서 우리는 스스로 결정할 모든 권리가 있다"고 답했다.
이어 과학자들이 이 기술을 개발했으나 최소 20년 간 제재를 받았으며, 과학자들을 잃고 전쟁도 치렀다고 언급했다. "이제 이는 이란인들의 존엄성과 자부심의 문제이며, 우리는 그것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미국의 공격이 있을 경우 정확히 무엇을 할지 말할 수 없다면서도 "미국이 우리를 공격한다면 우리는 스스로 방어할 모든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이 우리를 공격한다면 그것이 바로 공격 행위"라며 "이에 대응해 우리가 하는 일은 자기 방어 행위“라고 밝혔다. 이는 "정당 행위"라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