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86만명' 강릉 방문, 전년비 하루 평균 10.3% 증가
등록 2026.02.23 15:15:51
![[강릉=뉴시스] 설명절 연휴 동안 율곡 이이선생의 영정이 모셔진 오죽헌 문성사에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사진=강릉시 제공)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2/23/NISI20260223_0002068174_web.jpg?rnd=20260223150339)
[강릉=뉴시스] 설명절 연휴 동안 율곡 이이선생의 영정이 모셔진 오죽헌 문성사에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사진=강릉시 제공)[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강릉=뉴시스] 이순철 기자 = 강원 강릉시는 올해 설 명절 연휴 기간 강릉을 찾은 방문객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한국관광공사 빅데이터에 따르면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강릉 방문객은 86만390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설 명절(6일간 94만0208명) 대비 총방문객 수는 연휴 일수 차이로 다소 감소했으나 일평균 방문객 수는 17만2780명으로 전년 일평균 15만6701명보다 10.3% 증가한 수치다.
교통 지표 역시 증가세를 보였다. 설 전후 5일간 철도 이용객은 2025년 3만3718명에서 2026년 3만5102명으로 늘었다.
고속도로 강릉 진입 차량도 2025년 16만342대에서 2026년 18만952대로 증가했다. 대중교통과 자가용 이용 모두에서 강릉 방문 수요가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
시는 연휴 기간 경포해변, 안목해변, 허균허난설헌기념공원, 오죽헌, 월화거리, 강릉대도호부관아 등 주요 관광지에서 '설 명절 관광객 맞이 행사'를 추진하며 관광도시 강릉 홍보에 집중했다.
전통놀이 체험, 다양한 장르의 공연 등 가족 참여 프로그램 등 명절 분위기를 살린 콘텐츠 운영이 체류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이번 방문객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명절 기간 가족 단위 여행 증가 트렌드, 동해선 철도 이용객 확대, 겨울 바다 및 전통문화 체험 수요 증가 등을 꼽았다.
특히 동해선 개통 이후 기차를 이용한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수도권 및 영남권 관광객 유입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엄금문 관광정책과장은 "설 명절 방문객 증가세는 '강릉 방문의 해' 추진과 사계절 체류형 관광도시로의 전환이 점차 성과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콘텐츠와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국제관광도시 강릉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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