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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찾은 박형준 부산시장 "금융중심지 기능 훼손 안 돼"

등록 2026.02.23 15: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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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금융중심지 지정·거래소 지주사 전환에 우려 전달

[부산=뉴시스] 박형준 부산시장(왼쪽)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를 방문해 윤한홍 국회 정무위원장에게 부산 금융중심지의 위상과 기능을 저해할 수 있는 주요 현안에 대한 건의문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부산시 제공) 2026.02.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박형준 부산시장(왼쪽)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를 방문해 윤한홍 국회 정무위원장에게 부산 금융중심지의 위상과 기능을 저해할 수 있는 주요 현안에 대한 건의문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부산시 제공) 2026.02.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부산시는 박형준 부산시장이 국회를 방문해 윤한홍 국회 정무위원장에게 부산 금융중심지의 위상과 기능을 저해할 수 있는 주요 현안에 대한 건의문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박 시장은 윤 위원장 면담 직후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을 잇달아 만나 부산 금융중심지의 경쟁력 약화 우려를 설명했다. 아울러 국회 차원의 입법 지원과 정책 협력을 요청했다.

박 시장은 정부의 제3금융중심지 추가 지정 추진을 두고 "국가 금융 경쟁력을 갉아먹는 역행적 정책"이라고 규정했다. 금융 정책의 '선택과 집중' 원칙을 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산 금융중심지는 2009년 지정 이후 해양·디지털 금융을 중심으로 특화 기반을 구축해 왔다. 그러나 산업은행 이전 지연 등으로 동력이 약화된 상황에서 추가 지정이 이뤄질 경우 기존 거점의 경쟁력만 분산될 수 있다는 게 부산시의 입장이다.

박 시장은 일본·영국 사례를 언급하며 금융 허브는 전략적으로 제한된 거점에 집중 육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신규 금융중심지가 핀테크, 자산운용 등 부산과 유사한 분야를 지향할 경우 기능 중복으로 정책 효율성이 저하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박 시장은 한국거래소 지주회사 전환 추진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하고 거래소 본점의 부산 유지를 법에 명문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시장은 "단기적 판단이 아닌 중장기적 국가 전략 차원에서 금융중심지 정책이 추진돼야 한다"며 "국회와 긴밀히 협력해 부산 금융중심지의 기능과 위상이 훼손되지 않도록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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