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송정역, 철도·항공·항만 연결 출발점…"신산업선 육성"
글로벌 트라이포트 중심으로
![[광주=뉴시스] 광주시, 송정역 중심 광역교통체계 구축 구상계획 발표. (사진=광주시청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2/23/NISI20260223_0021184729_web.jpg?rnd=20260223154525)
[광주=뉴시스] 광주시, 송정역 중심 광역교통체계 구축 구상계획 발표. (사진=광주시청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시는 23일 광주송정역 앞 광장에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설치를 위한 특별법 관련 언론 브리핑을 열고 광주송정역을 중심으로 한 광역교통체계 구축 구상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안은 광주송정역을 철도·항공·항만을 잇는 '글로벌 트라이포트'의 출발점으로 육성하고 장성을 출발해 광주송정역을 거쳐 함평과 영광으로 연결되는 '광주신산업선에 수소열차'(HTX·Hydrogen Train Express)를 도입해 서남권 광역교통체계를 새롭게 조성하는 것이 골자다.
광주신산업선은 장성 첨단3지구 연구개발특구에서 출발해 첨단1·2지구, 진곡·하남산단, 신창·운남·하남·선운지구 등을 거쳐 광주송정역과 평동산단, 빛그린·미래차 국가산단을 연결한다. 이어 함평 문장지역과 영광 대마산단을 경유해 서해안철도 영광으로 연결될 계획이다.
또 영광에서 생산한 친환경 수소에너지를 활용한 수소열차를 도입한다. 총 사업비는 1조9000억원 규모이며 전액 국비로 조성하고 운영하는 것이 목표다. 광주시는 이를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에 건의한 상태다.
광주송정역이 교통물류 거점으로 지정되고 광주신산업선과 연계되면 철도·항공·항만을 아우르는 복합물류체계가 완성된다. 이에 따라 광주송정역은 국토 서남권 관문이자 호남권 메가시티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현재 국회 상임위에서 논의되고 있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설치를 위한 특별법에는 통합시민의 교통불편 해소와 교통·물류활동 촉진을 위한 조항 18개가 포함돼 있으며 광주송정역과 직접 관련한 특례조항 2개가 반영됐다.
강기정 시장은 "광주송정역은 단순한 철도역을 넘어 철도·항공·항만을 연결하는 국가전략거점으로 도약하게 된다"며 "통합특별법 특례를 바탕으로 글로벌 트라이포트 구축과 광주신산업선 국가계획 반영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광주송정역 소재지인 광산구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광주시가 밝힌 '글로벌 트라이포트' 구상과 광역교통체계 구축 방향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송정역은 광산구가 품은 호남의 관문이다. KTX와 도시철도, 공항이 만나는 교통의 결절점이자 철도·항만·공항이 함께 열리는 '글로벌 트라이포트'의 중심이 될 공간"이라고 밝혔다.
이어 "송정역이 교통·물류 거점으로 성장하고 신산업선이 구축된다면 광산구도 변화의 최전선에서 더 큰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구는 역세권 정비와 도시환경 개선, 생활 SOC 확충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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