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뉴욕시와 뉴저지주 등 매서울 겨울폭풍으로 전면적 여행금지

등록 2026.02.23 18:20:0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시간당 5㎝ 적설량 예보돼…많은 주들에 비상사태 선포돼

뉴욕시, 2019년 이후 최초로 폭설로 휴교 조치 내려져

시야 완전히 가리는 화이트아웃 발생 예상…역사적·파괴적 폭풍 우려

[뉴욕=AP/뉴시스]뉴욕에서 22일 한 남자가 눈보라 속에서 일하고 있다. 폭설과 강풍으로 23일 인구 밀도가 높은 지역에 매서운 겨울 폭풍이 몰아치면서 도로 여행 금지와 눈보라 경보가 내려져 뉴욕시와 미국 북동부 수백만명이 집에 갇혀 있게 됐다. 2026.02.23.

[뉴욕=AP/뉴시스]뉴욕에서 22일 한 남자가 눈보라 속에서 일하고 있다. 폭설과 강풍으로 23일 인구 밀도가 높은 지역에 매서운 겨울 폭풍이 몰아치면서 도로 여행 금지와 눈보라 경보가 내려져 뉴욕시와 미국 북동부 수백만명이 집에 갇혀 있게 됐다. 2026.02.23.


[뉴욕=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폭설과 강풍으로 23일 인구 밀도가 높은 지역에 매서운 겨울 폭풍이 몰아치면서 도로 여행 금지와 눈보라 경보가 내려져 뉴욕시와 미국 북동부 수백만명이 집에 갇혀 있게 됐다.

뉴욕시 전역의 휴대전화에는 22일 밤 "위험한 눈보라"로 23일 정오(한국시간 24일 새벽 2시)까지 모든 거리에서 비긴급 여행을 금지한다는 경보 문자가 전송됐다. 로드아일랜드와 뉴저지주도 비슷한 제한 조치가 내려졌다. 지역 공항들에는 광범위한 취소와 지연이 발생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대중교통 운행이 중단됐다. 뉴욕시에서는 밤새 배송도 중단됐다.

눈보라 경보는 메릴랜드주에서 메인주까지 이어졌다. 22일 폭풍이 북쪽으로 이동하면서 눈이 내리기 시작했고, 국립기상청은 많은 지역에 30~60㎝의 눈이 내릴 수 있으며 가시거리가 매우 낮다고 밝혔다. 여러 주들이 외출 자제를 촉구했다.

뉴욕, 필라델피아 및 기타 도시뿐만 아니라 델라웨어에서 매사추세츠에 이르는 여러 주에서도 비상사태가 선포됐으며, 관리들은 경계 태세를 강화했다.

기상청 예보관 프랭크 페레이라는 22일 밤사이 "상황이 극적으로 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폭풍이 계속 발달하고 있으며, 계속 강해지면서 북쪽으로 이동함에 따라 상황이 급격히 악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폭풍이 24시간 내에 최소 24밀리바의 기압을 떨어뜨리는 폭탄 사이클론이 될 수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기상청은 일부 지역에 시간당 최대 5㎝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하면서 23일 오후부터 눈이 약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시와 보스턴은 23일 공립학교 수업을 취소했고 필라델피아는 온라인 학습으로 전환했다. 조란 맘다니 뉴욕 시장은 "2019년 이후 처음으로 폭설로 휴교 조치가 내려졌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폭풍의 강한 돌풍으로 시야가 완전히 가려지는 화이트아웃 상태가 발생할 수 있으며 보스턴-프로비던스 회랑 남동쪽에 "잠재적으로 역사적/파괴적 폭풍"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보스턴 기상청의 브라이스 윌리엄스 예보관은 "이 같은 바람에 습기를 머금은 무거운 폭설이 더해지면 나무들이 쓰러지고 정전이 장기화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우리가 가장 우려하는 것은 극심한 적설량과 강풍의 결합"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