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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오른다" 전망 꺾였다…3년 7개월만에 낙폭 최대

등록 2026.02.24 06:00:00수정 2026.02.24 06:5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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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정부 부동산 대책 등이 영향 미쳐"

수출 호조·증시 호황에 소비자심리지수↑

[서울=뉴시스] 서울 아파트 모습 (사진 = 뉴시스 DB) 2026. 02. 0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서울 아파트 모습 (사진 = 뉴시스 DB) 2026. 02. 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주택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이 3년 7개월만에 최대 폭으로 떨어졌다. 정부의 다주택자 압박 기조가 강화되자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한풀 꺾인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올해 2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택 가격 상승 기대감이 낮아지며 주택가격전망CSI(108)가 전월 대비 16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지난 2022년 7월(-16포인트) 이후 3년 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이다.

주택가격전망CSI는 지난해 11월 119에서 12월 121로 반등한 뒤 지난달 124까지 치솟으며 상승세를 이어간 바 있다. 이흥후 한은 경제심리조사팀장은 "정부의 부동산 대책으로 소비자의 주택가격심리가 하락한 걸로 보인다"며 "실제 주택 시장 수급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부동산 시장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12.1로 전월 대비 1.3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12월 109.8에서 지난달 110.8로 반등한 후 두 달 연속 오름세를 보인 것이다. 수출 호조에다 코스피가 6000선을 바라보고 있는 주식 시장 활황 등이 영향을 미친 결과로 풀이된다.

경제 흐름이 개선되며 가계 재정 상태가 점차 나아질 것이라는 인식도 늘어났다. 현재생활형편CSI(96)는 전월과 같았지만, 생활형편전망CSI(101)가 전월 대비 1포인트 상승했다. 현재가계저축CSI(100)와 가계저축전망CSI(102)도 전월과 비교했을 때 모두 1포인트씩 올랐다.

경기 전반에 관한 낙관론도 확산하는 모양세다. 향후경기전망CSI(102)는 전월 대비 4포인트 올랐다. 취업기회전망CSI(93)도 전월과 비교했을 때 2포인트 상승했다.

한편 향후 1년간의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인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9%로 전월과 같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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