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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일본 NHK 테헤란 지국장 수감…인권활동가 등 대거 체포"

등록 2026.02.25 16:07:47수정 2026.02.25 16: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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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 "조기 석방 요구"

[테헤란=AP/뉴시스] 지난달 9일(현지 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주민들이 도로를 점거하고 반정부 시위를 벌이고 있다. 2026.02.25.

[테헤란=AP/뉴시스] 지난달 9일(현지 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주민들이 도로를 점거하고 반정부 시위를 벌이고 있다. 2026.02.25.


[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이란 당국이 일본 공영방송 NHK의 테헤란 지국장을 구금 중이라고 자유유럽방송이 복수의 정보원을 인용해 24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란 당국은 NHK의 테헤란 지국장을 구금해 지난 23일 수도 테헤란의 에빈 교도소로 이송했다.

다만 지국장이 언제 구금됐는지, 어떤 혐의로 체포됐는지는 전해지지 않았다.

일본 정부 부대변인인 오자키 마사나오 관방 부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난 1월 20일 테헤란에서 일본인 1명이 현지 당국에 구금됐다고 밝혔다. 다만 구금자의 정확한 신원은 확인하지 않았다.

오자키 부장관은 "정부로서는 구금 사안이 확인된 이후 이란 측에 조기 석방을 강하게 요구해 왔다"며 "자국민 보호 관점에서 가능한 한의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NHK는 니혼게이자이신문에 "NHK로서는 항상 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행동하고 있다. 현 단계에서 답할 수 있는 것은 없다"고 밝혔다.

에빈 교도소는 정치범뿐 아니라 이란 반체제 인사와 언론인 등이 수감되는 곳으로, 열악한 처우로 악명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에서는 지난해 12월부터 경제 악화 등에 대한 불만으로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발생했다. 해당 지국장은 시위가 확대된 뒤 수주 후 구금된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유럽방송은 "최근 수주 동안 당국이 진압의 일환으로 언론인과 인권 옹호자 등을 포함해 전국에서 수만 명을 체포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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