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방문한 김영환 지사 "물권리 찾는 투쟁의 불 지필 것"
대청댐·충주댐 지렛대 삼아 충북 이익 찾겠다는 의지

김영환 충북지사(사진 왼쪽)와 황규철 옥천군수 *재판매 및 DB 금지
[옥천=뉴시스]연종영 기자 = 김영환 충북지사는 26일 "내 임기가 끝나기 전에 물권리를 찾는 투쟁의 불을 지피겠다"고 밝혔다.
수도권·충청권에 식수원과 전력, 공업용수를 제공하는 대청호와 충주호를 충북 이익창출의 지렛대로 활용하겠다는 생각을 드러낸 것이어서 주목된다.
11개 시군을 순방하며 도정보고회를 열고 있는 김 지사는 여섯번째 방문지 옥천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경기도 용인·평택에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려면 물이 부족하니 어쩔 수없이 청주에 (반도체 제조라인을 증설)하는 것"이라며 "대전·충남이 저렇게 (통합문제를 놓고) 싸우다 무산된 것 아닌가. (충북 역시) 물을 확보하려면 싸워야 하고 소리를 크게 내야 한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이어 "(전북 진안) 용담댐이 월류하면 가장 큰 피해는 충북 영동이 입게 된다"면서 "용남댐의 물 권리를 확보하는 것부터 투쟁해야겠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충북은 2개의 다목적댐(충주댐·대청댐)이 건설된 지역이고, 수몰·개발제한 등 피해를 떠안으면서도 수도권에 생활용수와 전력, 공업용수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김 지사는 창업농사관학교와 장애인보호작업장 ‘자연당’, 공동체허브 ‘누구나’, 옥천군의회를 방문한 후 군청 대회의실에서 도정보고회를 열어 군민 150여 명과 충청북특별자치도법 제정을 촉구하는 피켓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어진 토크콘서트에선 장계지구 생태탐방길 조성사업, 청성·청산 생활SOC 복합화사업, 산불대응센터 조성 등 옥천지역 현안사업에 관한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도정운영 방향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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