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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운전' 포르쉐 운전자, 구속심사…후드 자켓으로 얼굴 가린 채 '묵묵부답'

등록 2026.02.27 10:48:15수정 2026.02.27 11:2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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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류관리법 위반 및 도로교통법상 약물운전 혐의

휠체어 타고 출석…모든 질문 '묵묵부답'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약에 취한 상태로 서울 반포대교를 달리다가 한강 둔치로 추락한 포르쉐 차량 운전자 30대 여성 A씨가 27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마약류관리법 위반 및 도로교통법상 약물운전 혐의로 구속 전 피의자 신문(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2026.02.27.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약에 취한 상태로 서울 반포대교를 달리다가 한강 둔치로 추락한 포르쉐 차량 운전자 30대 여성 A씨가 27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마약류관리법 위반 및 도로교통법상 약물운전 혐의로 구속 전 피의자 신문(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2026.02.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다솜 조수원 기자 = 약물을 복용한 상태로 서울 반포대교를 달리다 다리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를 낸 뒤 경찰에 긴급체포된 포르쉐 운전자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27일 용산경찰서 및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은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마약류관리법 위반 및 도로교통법상 약물운전 혐의를 받는 30대 여성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연다.

이날 오전 10시17분께 흰색 후드 자켓으로 얼굴을 가린 채 휠체어를 타고 출석한 A씨는 '마약, 약물운전 혐의를 모두 인정하는지', '프로포폴만 투약한 것인지', '프로포폴과 주사기를 어디서 구했는지', '피해자에게 할 말은 없는지' 등을 묻는 질문에 모두 답하지 않은 채 법원에 들어섰다.

A씨는 지난 25일 오후 8시44분께 검은색 포르쉐를 몰고 반포대교를 주행하다 난간을 들이받고 다리 아래 한강 둔치로 추락하는 사고를 낸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A씨와 추락 과정에서 포르쉐에 부딪힌 벤츠 운전자 40대 남성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두 사람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약물 상태로 운전한 사실을 시인했다. 다만 현재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수사에 적극 협조하기는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 차량에서는 마취·진정 계열로 추정되는 약물과 일회용 주사기 등이 다량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서울 용산경찰서는 전날 서울서부지검에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이 청구했다. 

A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 결과는 이르면 이날 오후 나올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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