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李, 권익위원장에 '대북송금건 변호인' 정일연…인사상식 선 넘어"
"대통령, 분명한 설명과 책임 있는 판단해야"
![[서울=뉴시스] 이규연 홍보소통수석이 2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정일연 법무법인 베이시스 변호사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사진=청와대 제공) 2026.03.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3/02/NISI20260302_0021192221_web.jpg?rnd=20260302180225)
[서울=뉴시스] 이규연 홍보소통수석이 2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정일연 법무법인 베이시스 변호사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사진=청와대 제공) 2026.03.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최은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통해 "정 변호사는 쌍방울 대북 불법 송금 사건으로 대법원에서 징역 7년8개월의 유죄가 확정된 이화영 전 경기도 부지사의 변호인 출신"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대통령 역시 방북 비용 대납 의혹과 관련해 기소돼 재판을 받아온 당사자"라며 "이런 상황에서 공직자의 이해충돌을 관리·감독하는 국민권익위원회의 수장 자리에 사건 핵심 인사의 변호인을 앉히는 것이 과연 적절한가"라고 물었다.
최 원내수석대변인은 "정 변호사가 20년간 법관으로 재직했다는 경력만으로는 이러한 논란을 해소하기 어렵다. 문제의 본질은 경력의 유무가 아니라 '관계'"라며 "대통령과 밀접한 이해관계를 가진 사건의 변호인이 이해충돌을 관리하는 기관의 수장이 되는 순간, 권익위의 결정 하나하나가 정치적 해석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근 대통령 사법 리스크와 직·간접적으로 연결된 변호인 출신 인사들이 주요 공직에 연이어 기용돼 왔다. 이런 흐름 속에서 이번 권익위원장 지명까지 이어지니, 국민이 '또 보은 인사인가'라고 묻는 것은 결코 무리가 아니다"라며 "이번 인사에 대한 대통령의 분명한 설명과 책임 있는 판단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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