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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안 될 선거에는 나가지 않는게 오세훈 시장의 특징"

등록 2026.03.09 11:29:31수정 2026.03.09 13: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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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나경원·안철수 발 빼…서울시장 선거 해보나마나 아닌가"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9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오는 21일 광화문 광장에서 개최가 예정된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행사 지원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3.09.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9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오는 21일 광화문 광장에서 개최가 예정된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행사 지원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3.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건민 인턴 기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그렇게 서울시장 하고 싶던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도 발빼고,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도 발빼고, 오세훈 (서울시장)도 발빼는 걸 보니 서울시장 선거는 해보나마나 아닌가"라며 오는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자리를 지키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홍 전 시장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2018년 4월 지방선거때 트럼프까지 가세한 위장평화 회담에 서울시장 후보에 나서겠다는 사람이 없었다"며 "유일하게 경쟁력이 있던 오세훈 전 (서울)시장을 영입하기 위하여 김성태 원내대표가 백방으로 뛰었으나 탈당하고 바른정당으로 갔던 오세훈 전 시장은 끝끝내 돌아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안 될 선거에는 나가지 않는게 오세훈 시장의 특징"이라며 "지난번 윤석열 탄핵대선에도 안 될 거 같으니 나서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여태 4선할 때는 언제나 당 지지율이 민주당을 앞설 때였고 당 분위기가 좋을 때였는데, 지금은 2018년 4월 지선만큼 당 분위기뿐만 아니라 당선 가능성도 희박한 서울시장 선거이다 보니 탈출구로 삼는 게 당 노선 변경이라는 거 같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지난 8일 마감된 국민의힘 6·3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 신청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국민의힘은 당초 같은 날 오후 6시에 공천 접수를 마감할 예정이었으나, 오후 10시까지 온라인 접수 시스템을 연장 운영했음에도 오 시장은 끝내 신청하지 않았다.

오 시장 측은 언론 공지문을 통해 "지난 7일 '당 노선 정상화라는 선결 과제를 풀어낼 때 패배의 길을 승리의 길로 바꿀 수 있다'고 호소한 바 있다. 지금도 그 입장에는 변함이 없으며 당 지도부와 의원들의 응답을 기다리고 있다"고 미등록 이유를 밝혔다.

오 시장 측 관계자는 뉴시스와 통화에서 "지금 당 노선을 갖고 선거를 하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 불 보듯 뻔한 상황"이라며 "(당에) 요청하고 호소해 놓은 바가 받아들여지고 변화의 조짐이 있다면 당과 상의해서 저희도 절차를 밟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 측은 지도부 입장이 나올 때까지 미등록 상태로 지켜보겠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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