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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 절반, 공부할 때 'AI' 써…49.7% '개념 이해'에 활용

등록 2026.03.11 08:56:01수정 2026.03.11 09: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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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사, 고등학생 AI 학습 활용 분석

47.7%는 '주 1회 이상' 학습에 AI 이용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지난해 11월 13일 오전 제주도교육청 95지구 제2시험장이 마련된 제주제일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1교시를 앞두고 마무리 공부를 하고 있다. 2025.11.13.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지난해 11월 13일 오전 제주도교육청 95지구 제2시험장이 마련된 제주제일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1교시를 앞두고 마무리 공부를 하고 있다. 2025.11.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예빈 기자 = 고등학생 2명 중 1명은 인공지능(AI)을 학습에 정기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진학사가 전국 고등학생 352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7.7%(1682명)가 공부할 때 챗GPT·제미나이 등 AI를 주 1회 이상 사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활용 빈도별로는 '주 1~2회'가 25.2%(890명)였고, '주 3회 이상'은 14.4%(506명), '거의 매일' 사용한다는 응답은 8.1%(286명)였다.

AI 활용에 소극적인 학생도 적지 않았다. '한 달에 1~2번' 사용한다는 응답은 29.6%(1042명)로 가장 많았고, '전혀 안 쓴다'는 학생도 22.7%(801명)에 달해 AI 활용 여부에 따른 새로운 학습 격차가 발생할 가능성이 나타나고 있음을 시사한다.

AI를 공부에 활용하는 학생들의 주된 용도는 개념 이해(49.7%·1353명)였다. 이어 문제 풀이 도움(29.0%·790명), 요약 및 정리(27.9%·759명), 답안 피드백(17.4%·473명), 암기 및 반복(6.9%·187명) 순으로 집계됐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학생들이 AI를 단순히 과제를 대신하는 도구로 쓰기보다 모르는 개념을 설명받거나 풀이 방향을 확인하는 '디지털 과외'처럼 활용하는 경향이 나타났다"며 "특히 언제든 질문할 수 있고 즉각적인 설명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AI가 학생들의 새로운 학습 보조 도구로 자리 잡고 있다"고 진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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