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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월 강수량 평년보다 적어…울주·김해, 가뭄 '관심' 단계

등록 2026.03.11 12:00:00수정 2026.03.11 13:2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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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문댐 저수율 82.5% ‘주의’ 관리…낙동강 대체공급 시행

[세종=뉴시스] 3월 가뭄 예·경보 지도.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3월 가뭄 예·경보 지도.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최근 6개월 동안 전국 강수량이 평년보다 많았지만, 울산 울주군과 경남 김해시 등 일부 지역에서는 가뭄이 나타나고 있다.

정부는 전국 가뭄 상황을 분석한 3월 가뭄 예·경보를 11일 발표했다.

최근 6개월간 전국 누적 강수량은 472.0㎜로 평년(1991~2020년 평균)의 141.8% 수준이지만, 최근 3개월 누적 강수량은 67.6㎜로 평년의 75.5% 수준에 그쳤다. 울산광역시 울주군과 경상남도 김해시의 경우 가뭄 '관심' 단계인 상황이다.

올해 3월과 4월 강수량은 평년보다 대체로 적고, 5월은 평년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평년 범위는 3월 42.7~58.5㎜, 4월 70.3~99.3㎜, 5월 79.3~125.5㎜ 수준이다.

전국 농업용 저수지 평균 저수율은 80.2%로 평년(76.6%) 대비 104.7%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생활·공업용수 주요 수원인 다목적댐 19곳의 저수량은 예년 대비 121.1% 수준이지만, 용수댐 12곳의 저수량은 예년의 97.0%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특히 운문댐은 저수율이 82.5%로 가뭄 '주의' 단계로 관리되고 있다.

정부는 운문댐의 용수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생활·공업용수 일부를 낙동강 등 하천수로 대체 공급하고, 하천 유지용수는 감축하는 방식으로 댐 용수를 선제적으로 비축하고 있다. 현재 대구광역시와 대구 달성군, 경북 경산시·영천시·청도군·칠곡군에 운문댐 용수가 공급되고 있다.

전남 완도군 넙도와 경남 통영시 욕지도 등 일부 섬 지역도 가뭄 '관심' 단계로 관리되고 있다. 정부는 해수담수화 시설 운영과 지하수 추가 공급, 운반 급수 등을 통해 이들 지역 가뭄에 대응하고 있다.

김용균 행안부 자연재난실장은 “앞으로도 관계 부처와 함께 가뭄 상황을 점검하면서 매월 가뭄 예·경보를 발표하고, 가뭄 대응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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