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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인터, 티웨이항공 유상증자 전량 청약…장거리 노선 확대에 실탄 지원

등록 2026.03.12 07: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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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유증 물량 100% 인수

부채비율 4456%…재무 부담 완화

"최대주주의 책임경영 실천 의지"

[서울=뉴시스] 티웨이항공. (사진=티웨이항공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티웨이항공. (사진=티웨이항공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티웨이항공 최대주주인 소노인터내셔널이 구주주 대상 유상증자 배정 물량을 전량 청약하기로 했다.

대주주가 직접 자본 확충에 참여하면서 유상증자 안정성을 높이고 재무구조 개선 의지를 시장에 전달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1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소노인터내셔널은 티웨이항공 구주주 대상 유상증자 청약에서 배정받은 보통주 2685만주 전량에 대해 100% 청약을 진행한다.

이는 소노인터내셔널이 배정받은 유상증자 물량을 모두 인수하겠다는 의미다.

대주주가 배정 물량을 전량 인수하기로 하면서 유상증자 흥행에 대한 시장의 불확실성도 상당 부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대주주가 전량 청약에 나설 경우 자본 확충에 대한 책임 의지를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소노인터내셔널이 참여한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이 확충되면 부채비율이 낮아지고 재무 안정성이 개선되는 효과가 기대된다.

티웨이항공의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부채비율은 4456.9%에 달한다.

항공사는 항공기 리스와 기재 도입 투자로 인해 부채비율이 높게 나타나는데, 티웨이항공은 유럽 등 장거리 노선 확대 전략에 따라 A330 계열 기재를 도입하면서 재무 부담이 확대된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증자를 단순한 재무구조 개선을 넘어 장거리 노선 전략과도 맞물린 투자로 보고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통합 이후 항공 시장 재편이 진행되는 가운데 저비용항공사(LCC) 업계에서도 장거리 노선 경쟁이 확대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티웨이항공은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항공기 도입과 장거리 노선 확대에 투입할 계획이다.

하반기부터 A330-900neo 항공기를 추가 도입해 기단 경쟁력을 강화하고 유럽·북미·호주 등 장거리 노선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최대주주인 소노인터내셔널의 이번 청약 참여는 책임경영 실천과 회사 성장 잠재력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자본 확충을 통해 재무 안정성을 강화하고 글로벌 항공사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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