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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륙 중 쾅" 푸켓 공항 가로막은 '보잉 737'…수천 명 발 묶였다

등록 2026.03.12 13:5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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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인디아 익스프레스 여객기

푸켓 공항 활주로 긴급 폐쇄

사고 기체 견인에 7시간 소요

[t서울=뉴시스]수요일 태국 푸켓 국제공항 활주로에서 하드 랜딩 사고를 일으킨 에어인디아 익스프레스 소속 보잉 737-300 여객기가 멈춰 서 있다. 이 사고로 노즈 기어(앞바퀴) 부위가 파손되면서 기체 이동이 불가능해졌고, 공항 활주로는 약 7시간 동안 전면 폐쇄됐다. 사진 푸켓 국제공항 *재판매 및 DB 금지

[t서울=뉴시스]수요일 태국 푸켓 국제공항 활주로에서 하드 랜딩 사고를 일으킨 에어인디아 익스프레스 소속 보잉 737-300 여객기가 멈춰 서 있다. 이 사고로 노즈 기어(앞바퀴) 부위가 파손되면서 기체 이동이 불가능해졌고, 공항 활주로는 약 7시간 동안 전면 폐쇄됐다.  사진 푸켓 국제공항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태국 푸켓 국제공항에서 에어인디아 익스프레스 여객기가 착륙 과정 중 기체가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탑승객 전원이 무사히 구조됐다. 이번 사고로 공항 활주로가 약 7시간 동안 전면 폐쇄되면서 후속 항공편들의 무더기 지연과 회항이 이어지는 등 큰 혼잡을 빚었다.

공항 당국에 따르면 지난 11일(현지 시각) 오전 11시 24분 하이데라바드발 에어인디아 익스프레스 AXB938편이 푸켓 공항에 착륙했다. 해당 여객기에는 승객 133명과 승무원 7명 등 총 140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다행히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모든 탑승객은 사고 직후 안전하게 기내를 빠져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기초 조사 결과, 사고기는 착륙 당시 지면과 강하게 충돌하는 이른바 '하드 랜딩'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충격으로 여객기 앞바퀴 부분인 노즈 기어(nose gear) 어셈블리가 파손됐으며, 이로 인해 자력 이동이 불가능해진 기체가 활주로 한복판에 멈춰 섰다.

사고 여파로 공항 측은 낮 12시 8분부터 활주로 폐쇄를 결정하고 파손된 보잉 737-300 기체를 견인하기 위한 긴급 복구 작업에 착수했다. 활주로는 사고 발생 약 7시간 만인 오후 7시가 되어서야 정상 가동을 시작했다.

활주로가 폐쇄된 동안 푸켓으로 향하던 항공편들은 인근의 끄라비, 수랏타니, 방콕 공항 등으로 긴급 회항했다. 공항 관계자는 활주로 운영 재개 이후에도 적체된 항공편들로 인해 수요일 밤늦게까지 운항 지연이 이어질 수 있다고 경보하며, 이용객들에게 공항 방문 전 항공사를 통해 운항 정보를 반드시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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