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환 수술 집도의 4년간 스토킹한 트랜스젠더女…英법원 징역 14개월 선고
![[서울=뉴시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사진=유토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3/14/NISI20260314_0002083805_web.jpg?rnd=20260314143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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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우영 인턴 기자 = 영국 잉글랜드 런던 지역에서 트랜스젠더 여성이 자신의 성전환 수술을 집도한 외과의사를 스토킹하고 협박한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1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을 바꾼 트랜스젠더인 비비안 테일러(28)는 성전환 수술 집도의인 티나 라시드(여)를 4년간 스토킹하고 폭행하겠다는 등의 협박 행위를 이어왔다.
영국 아일스워스 형사법원은 테일러에게 14개월의 실형을 선고하고 187파운드(약 37만원)의 보상금을 지불하도록 명령했다.
테일러의 이같은 행동은 2021년에 성전환 수술을 받은 뒤 시작됐다. 테일러는 라시드에게 감사의 뜻으로 케이크를 가져다주거나, 자신의 휴대전화에 라시드의 사진을 수십 장 저장하기도 했다.
이후 테일러는 정신건강과 각종 합병증으로 병원에 강제 입원한 뒤에도 라시드의 진료를 계속해서 요구했다. 또 라시드와 그의 남편을 언급하며 "내 말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자살할 것" "둘 다 때려눕힐 거다. 너를 고통스럽게 만들겠다"는 식의 위협도 일삼았다.
이에 담당 판사는 "둘의 관계가 의사와 환자, 즉 업무적 관계였음에도 불구하고 테일러가 과도한 집착 증세를 보였다"며 "이 때문에 라시드가 거의 매일 불안감에 시달리며 두려워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라시드는 "테일러가 체포되기 전까지 사회생활을 하는 데 두려움을 느꼈다"며 "출퇴근길에 테일러와 마주칠까 봐 항상 모자나 두건으로 얼굴을 가리거나 택시를 타곤 했다"고 진술한 바 있다.
현재 테일러는 남성 전용 교도소에 구금 중으로 "나는 여성이므로 마땅히 여성으로 대우받을 권리가 있다"고 주장하며 여성 전용 교도소로의 이감을 요구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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