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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외무장관, 유럽연합 해군 아스피데스 호르무즈 파견에 회의적

등록 2026.03.16 07:10:36수정 2026.03.16 07: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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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D 공영방송 인터뷰서 아스피데스 함대 파견여부 일축

"대단히 회의적..불필요에 효과도 없어" 독일 참가도 부정

"미-이스라엘이 전쟁 목표 알려 줘야 종전 계획도 가능"

[파리=AP/뉴시스] 요한 바데풀 독일 외무장관이 3월 15일 독일 ARD방송과 인터뷰에서 유럽연합 아스피대스 해군함대의 호르무즈 파견을 부인했다. 사진은 2025년 7월18일 바데풀 장관이 프랑스 파리에서 기자회견하는 모습. 2026.03.16.

[파리=AP/뉴시스] 요한 바데풀 독일 외무장관이 3월 15일 독일 ARD방송과 인터뷰에서 유럽연합 아스피대스 해군함대의 호르무즈 파견을 부인했다.  사진은 2025년 7월18일 바데풀 장관이 프랑스 파리에서 기자회견하는 모습. 2026.03.16.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독일의 요한 바데풀 외무장관은 15일(현지시간) 유럽연합의 해군 호위함대 아스피데스를 호르무즈 해협에 파견할 가능성에대해 "매우 회의적"이라고 말했다.

AP, AFP,  신화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바데풀장관은 이 날 독일 공영방송 ARD와의 인터뷰에서 유럽연합이 아스피데스의 활동영역을 호르무즈 해협에 까지 확대할 가능성을 매우 낮게 평가했다. 

아스피데스는 홍해·아덴만 등 해역에서 선박 보호와 항행의 자유를 목표로 순찰·정보 제공·방어 임무를 수행하는 EU 호위함대이다.
 
그는 이 함대의 초기 홍해 지역 파견부터가 " 별로 효과적이 아니었다"고 평가했다.
 
바데풀 장관은 호르무즈의 안전보장은 "군사적 갈등이 근본적으로 해결되어야만" 보장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유럽이 그 동안 해상 운송로의 보안에 대해서는 언제나 건설적인 지원을 제공해왔지만, 이번 경우는 아니라고 보았다.

"EU함대가 (호르무즈 해협에) 당장 필요한 것도 아니며, 무엇보다도 독일의 참가는 전혀 불필요하다"는 입장이라고 그는 밝혔다. 
 
"우리가 미국과 이스라엘에게 요구하는 것은 먼저 우리에게 이 번 전쟁의 구체적인 목표와 현재 진행상황 등의 정보를 공유해 달라는 것이다.  그런 다음에야 우리와 이 전쟁을 어떻게 끝낼 것인가를 의논할 수 있다"고 그는 강조했다.
 
이스라엘군과 미군은 2월28일 합동작전으로 테헤란 등 이란 도시를 폭격해서 이란 최고지도자 알리 하메네이와 민간인 1300여 명을 살해했다.

이란은 이에 미사일과 무인기로 중동 전체의 미군 및 이스라엘군 기지들을 보복 공격했다.

전쟁이 시작된지 3주일 째에 접어 들면서 호르무즈 해협은 사실상 봉쇄되었다.  전 세계 석유 물동량의 5분의 1이 통과하는 이 곳이 봉쇄되면서,  세계 에너지 시장과 국제 경제는 점점 더 극심한 파괴와 진통을 겪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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