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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장관, 대구 찾아 대형산불 예방 현장점검…"위법 엄단"

등록 2026.03.16 12:00:00수정 2026.03.16 13: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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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 맞춰…등산객 현장 캠페인도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 2월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내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경남 함양군 등 산불 대응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6.02.23.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 2월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내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경남 함양군 등 산불 대응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6.02.23.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강지은 기자 = 정부가 대형산불 예방과 총력 대응을 위한 현장 점검에 나섰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16일 대구시 남구 앞산공원을 방문해 대구 지역 산불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산림청·소방청·대구시 등 유관 기관과 함께 산불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3월은 야외 활동이 늘고 기후가 건조해 산불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로, 정부는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3월14일~4월19일)을 운영하며 산불 예방과 대응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대구시는 2022년 달성군 88.6㏊, 군위군 225.7㏊, 지난해 북구 259.6㏊ 등 최근 50㏊ 이상의 대형 산불이 발생한 바 있다.

윤 장관은 이날 대구시로부터 산불대응 현황을 보고받고, 산불진화자원 운용 현황을 점검했다.

산불 지휘차·진화차, 야간 화선 파악에 활용되는 열화상 드론의 운용 상황을 살피고, 소방차를 활용한 고압살수 시범을 참관하며 민가와 주요 시설물 보호를 위한 소방 대응 역량을 점검했다.

현장에서 헌신하고 있는 진화대원과 의용소방대 등 관계자들의 노고에도 감사를 표하며 격려했다.

윤 장관은 이어 큰골 등산로 입구에서 산불예방 홍보 어깨띠를 직접 두르고, 봄철 산행에 나선 등산객들을 만나 산불예방 수칙 안내 등 현장 캠페인을 펼쳤다.

특히 ▲산행 시 화기 소지 금지 ▲취사 및 흡연 등 불씨를 만드는 행위 금지 ▲불씨를 발견할 경우 즉시 119 또는 112에 신고하는 등 산불예방 수칙을 반드시 실천해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한편 정부가 신속한 초기 진화와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범정부 역량을 집중한 결과 현장에서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대비 올해 헬기 투입은 88% 증가했고, 진화 인력은 49% 늘었다. 그 결과 피해 면적당 주불 진화 소요 시간은 지난해 96분에서 올해 30분으로 대폭 단축됐다.

소방은 국가소방동원령을 선제적으로 발령해 인력과 장비를 신속히 투입하고, 지방자치단체는 지역 주민을 선제적으로 대피시켜 현재까지 산불로 인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윤 장관은 "3월은 대형산불 위험이 가장 큰 시기인 만큼 정부는 특별대책기간 동안 대응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산불예방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주시고, 위법 행위는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 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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