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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왕과 사는 남자' 금성대군, 은평구 금성당서 만난다

등록 2026.03.17 11: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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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성당서 정기 전시 해설 프로그램 운영

[뉴시스] 은평구 금성당의 모습. (사진=은평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뉴시스] 은평구 금성당의 모습. (사진=은평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서울 은평구는 진관동 국가민속문화유산 '금성당'에서 금성대군의 '충의 정신'과 민속 신앙을 소개하는 전시와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금성당은 조선 세종대왕의 여섯째 아들인 금성대군을 모신 민속 신앙 공간이다. 단종 복위를 도모하다 사사(왕의 명령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게 하는 처분)된 금성대군은 이후 충의의 상징으로 여겨지며 민간 신앙 속에서 신격화돼 모셔졌다. 금성당은 이런 한국 민속문화와 지역 신앙을 이해할 수 있는 주요 문화유산으로 평가된다.

이곳 금성당에는 오래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금성당 무신도(巫神圖)도 전시돼 있다. 무신도는 무속에서 신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그림을 말한다.

구는 이런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금성당에서 정기 전시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해설은 매주 수·목·금요일 오전 10시30분 진행되며 금성당의 역사와 금성대군 신앙, 무신도 등을 중심으로 설명이 이뤄진다.

이와 함께 은평역사한옥박물관에서는 금성당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조명하는 기획전시 '안녕, 금성당'을 다음달 12일까지 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기획전시와 연계한 현장 탐방 프로그램 '우리동네 문화유산, 금성당'도 운영된다. 박물관에서 전시 해설을 들은 뒤 진관동 금성당을 방문하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18일과 다음달 8일 두 차례 진행된다.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은평역사한옥박물관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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