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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김어준 유튜브서 '검찰개혁' 설명…친명 강득구는 "섭외 와도 출연 안해"

등록 2026.03.18 13:41:50수정 2026.03.18 14:4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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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김어준 유튜브 출연…"검찰개혁안, 이심정심"

친명계 강득구 "섭외 와도 출연 안 해…자기 검열 필요"

당 대변인 "정 대표, 당내 갈등 구조 불식시키기 위해 출연"

[하동=뉴시스] 차용현 기자 = 18일 오전 민생 현장 방문차 경남 하동군 진교면 진교공설시장을 찾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3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김경수, 제윤경 등 예비후보와 함께 상인들을 만나고 있다. 2026.03.18. con@newsis.com

[하동=뉴시스] 차용현 기자 = 18일 오전 민생 현장 방문차 경남 하동군 진교면 진교공설시장을 찾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3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김경수, 제윤경 등 예비후보와 함께 상인들을 만나고 있다. 2026.03.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자신의 측근인 유튜버 김어준씨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청와대와의 검찰개혁 법안 조율 과정을 설명했다. 같은 날 친명계(친명계) 강득구 최고위원은 "더이상 김어준씨 방송에 출연하지 않겠다"고 했다.

정 대표는 이날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검찰개혁안을 두고 '이심정심(李心鄭心·이재명 대통령 뜻이 정 대표의 뜻)'이라고 강조했다. 중수청·공소청 설치법안이 당·청 조율을 거쳐 최종 정리된 다음날 정 대표가 직접 법안 조율 과정을 설명한 것이다.

정 대표가 김 씨 방송에 출연한 것은 두 달여만이다. 지난 1월6일 김 씨 방송에 나왔던 정 대표는 같은 달 22일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을 제안해 이어진 여파 등으로 김 씨 유튜브에 출연하지는 않았다.

이후 김 씨 방송에서 '대통령 공소 취소 거래설'까지 제기되면서 민주당 친명계 의원들 사이에서는 김 씨 방송에 출연하지 말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강득구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앞으로 해당 방송에서 섭외 요청이 오더라도 출연하지 않겠다"며 "정치인이든 언론인이든 영향력과 권력이 커질수록 그에 따르는 책임도 커진다. 우리 스스로의 자기 검열이 필요하다"고 적었다.

이어 "김어준 씨는 김민석 총리의 미국 출장을 두고 차기 주자 육성 프로그램처럼 보인다고 해석했다. 해석은 자유이지만 다소 자의적인 판단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 친명계 중진 의원은 "대통령께서 최근 국무회의, SNS 등을 통해 강경파에 대한 호된 말씀을 하지 않았느냐"며 "사실상 그들을 제재, 통제하지 못한 정 대표에 대한 언급이기도 한 것인데 정 대표가 방송에 나왔다는 게 코미디처럼 느껴졌다"고 말했다.

하지만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정 대표가 김 씨 방송에 직접 출연한 것에 대해 "당내 갈등 구조가 재생산 되어서는 안 된다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강 대변인은 이날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 출연해 "매체를 통해 우리 당내 갈등 구조가 재생산되어서는 안 되겠다는 측면에서 봤을 때 정 대표가 그런 걸 불식시키기 위해 오늘 출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통합이라는 키워드를 생각하셨으면 좋겠다"고 부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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