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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앤모어 "ISS, TBH글로벌 주총 사측 안건 '찬성' 권고…주주제안 '반대'"

등록 2026.03.19 09:4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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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앤모어 "ISS, TBH글로벌 주총 사측 안건 '찬성' 권고…주주제안 '반대'"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기업 지배구조·의결권 확보 자문사 리앤모어는 글로벌 최대 의결권 자문기관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가 오는 31일 개최 예정인 TBH글로벌의 올해 정기주주총회에서 회사 측이 상정한 모든 안건에 대해 '찬성'을 권고했다고 19일 밝혔다. 일부 주주가 제안한 주주제안 안건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반대' 의견을 제시했다.

리앤모어에 따르면 ISS는 지난 17일 발간한 주주총회 분석 리포트를 통해 ▲재무제표 및 이익배당 승인 ▲정관 변경 8개 항목 ▲감사 선임 사측 후보 안건 ▲이사 및 감사 보수한도 승인 ▲감사 보수 결정 권한 위임 등 회사 측이 제안한 모든 안건에 대해 일괄 찬성 권고를 내렸다.

회사는 지난해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 15억3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를 바탕으로 2025 회계연도 주당 배당금을 전년도 40원에서 50원으로 25% 인상했다. ISS 측은 "회사가 충분한 재원을 보유하고 있어 운영에 부정적인 영향 없이 배당 지급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TBH글로벌은 보통주 413만5649주(총 5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공시한 데 이어 이사회 결의를 통해 보통주 39만8563주(약 5억원)를 추가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소각 예정일은 다음 달 28일로 발행주식 총수 감소를 통해 주주들의 주당 가치를 직접적으로 제고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주총에서 회사는 개정 상법 요건을 정관에 반영하고 ▲이사 충실의무 확대(모든 주주 이익 공정 수행) ▲독립이사 비율 3분의 1 이상으로 상향 ▲분기배당 정관 근거 신설 등으로 정관을 개정한다. ISS는 이를 주주 이익에 반하지 않으며 상법 요건에 부합하는 적절한 개정이라고 평가했다.

ISS 측은 "회사 측 감사 후보 조성환에 대해 알려진 문제점이 없어 찬성을 권고한다"며 "반면 주주제안 후보 문승일에 대해서는 후보 추천의 배경이나 자격 요건 등 어떠한 근거도 공개하지 않아 반대 의견을 명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는 글로벌 기준에서 주주제안 후보의 절차적 정당성이 충족되지 못했음을 ISS가 직접 지적한 것이다.

이사 보수한도는 전년과 동일한 20억원으로 동결됐다. ISS는 "보수한도를 높이지 않았고 합리적인 범위 내에 있다"고 평가했다. 또 감사 보수한도인 5000만원 역시 시장 수준 대비 높지 않다고 분석했다.

TBH글로벌 관계자는 "실적 개선, 자사주 소각, 배당 확대, 지배구조 투명성 강화 등 다각적인 주주가치 제고 노력이 글로벌 스탠더드에서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분기배당 도입 등 제도적 기반을 더욱 탄탄히 갖춰 주주들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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